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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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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은 알지만, 내딛질 못한다. 7년 전 즈음, 41세쯤 되었던 형이 있었다. 알아주는 큰 회사에서 높은 직책을 갖고 그 안의 세상과 항상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나만의 길을 가겠다며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던지고, 새로움으로 본인 인생의 방향키를 새롭게 잡던... 아주 가끔, 여전히 대한민국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 그 가족을 떠올리면 지금의 내 삶에 대한 반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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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코로나로 또 한번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주변의 자영업자 분들은 매우 힘듦을 토로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던 후배녀석들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계획이 연기되었어요. 물론 이 와중에도 세상의 흐름을 잘 읽는 분들은 좋은 성과를 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운좋았던 한 번의 엑싯과 얼마 안되는 그 금액을 나름대로 굴려서 앞으로 100살까지 산다고 쳤을때, 아껴서 살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돈은 마련을 한 상황입니다.(전 한 달 용돈이 20만원이거든요 ^^;;;;;) 물론 나와 와이프 둘 만 놓고 봤을 때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아이가 둘이 있습니다. 아이 둘이 나처럼 돈때문에 힘들고, 가진 시간을 돈을 마련하는 것에만 허비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아직은 좀 더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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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A8004T)에 물려 간이 NAS 사용 10개월, 지난 3개월간 시놀로지 220+ NAS를 활용해 보면서 느낀점들을 공유해 봅니다. NAS에 대해 관심이 없던 시절 공유기의 간이NAS 기능을 잘 활용했습니다. 애플TV 4K 모델을 중소기업 일반 4K TV에 물려 미디어 서버로 활용을 가장 많이 했고, 아이폰에 nPlayer, PhotoSync를 설치하고 가족들이 찍는 사진들의 클라우드 역할도 아주 훌륭하게 담당했죠. 또한 파일공유 서비스를 통해 각자 필요한 문서들 정리도 깔끔하게 했었고요. 7년 된 500G USB 하드를 물려 가득 찰 때 까지 잘 활용을 했습니다. (500G가 생각보다 빨리 사용했었죠....) 간이NAS에도 기능이 넘치지만 간이NAS의 성능은 AP의 성능에 수렴합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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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나오게 될 MacOS 11(빅서)에는 엄청 엄청 기다린... 정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맥 사파리에서 넷플릭스 4K가 HDR로 적용되는 것! 10월 즈음해서 나올거 같은데 많이 기다려집니다. 빅서에서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iOS를 따라가는걸로 변했습니다. 아이콘들도 iOS와 맥OS가 동일한 디자인이더군요. 빅서에는 1. 디자인, 2. 메뉴막대 제어센터 변경, 3. 팝업창 변경, 5. 알림센터 변경, 6. 보안 및 백업 변경, 7. 사파리, 8. 메시지, 9. 지도, 10. 스팟라이트... 등등 해서 17가지의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전 그 중에 기대 되는 건 스팟라이트와 사파리 밖에 없네요. 스팟라이트는 검색이 더 빨라지고, 모든 결과를 간소화된 목록으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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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16인치에 울트라파인 23.7인치를 물려 사용중입니다. 아시다시피 울트라파인 시리즈는 가격이 사악합니다. 23.7인치 기준 80여만원 27인치 기준 150여 만원입니다. XDR은 이 세상 가격이 아니라 논외로 하더라도, 모니터 가격이 너무 비싸죠. 하지만 비싼만큼 퀄리티 하나는 끝내줍니다. 맥에 찰떡궁합 모니터죠. 하지만, 23.7인치의 크기가 항상 못내 아쉬웠습니다. 애플 4K 모니터 LG울트라파인 24인치 - 강력추천 더는 지르고 싶지 않았다... 2020년은 더이상 정말로... 맥북 16인치 구매 이후로 올해는 더이상 애플과 관련된 제품을 지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를 좀 더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maslve.tistory.com 쾌적한 27인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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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직일수록 창업자가 가져야 할 덕목 중 중요한 한 부분이 정보의 고른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공유를 잘 해야 내부 균열이 안 생깁니다. 공유 된 정보로 직원들의 사기를 올릴 수 도, 나락으로 꽂아버릴 수 도 있습니다. 같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요. 사람이기에 더 친한 사람도 있고, 더 마음이 쏠리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 정보를 특정해서 공유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내부의 균열이 시나브로 커져갑니다. "우리 회사가 이렇게 뭔가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에 이익이 이정도는 나올 것 같아" "이건 너만 알려주는거야 당분간 어디에도 이야기 하지마" 아무리 이렇게 이야기가 되었고 들은 사람이 그 어디에도 발설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다른 사람들은 다른 관계를 통해서 특정 정보를 알 수 있을 수 있고, 말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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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생각 날 때 마다 글 들을 끄적였더니 아직 글도 몇 안되고 수익화 최소 금액인 100불에는 아직도 멀었는데 이런 걸 먼저 보내주네요. 애드센스 홈페이지에서 PIN 넘버를 입력하는게 끝입니다. PIN 넘버를 받는데까지 한 달 가량이 걸린다고 하니 혹시라도 수익금이 100불이 넘으시는 분들은 PIN넘버 분실하지 마시고 입력해야 할 것 같네요. 현재 주력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인데 이런게 오고나니 티스토리도 좀 더 신경써야겠구나 싶습니다 100불 달성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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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속도를 내는데 매우 익숙하지만 속도를 늦추는데는 너무나도 어색하고 인색하다. 나 역시 느린 것 보다는 빠른 것에 더 시원함을 느꼈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느림의 올바름이 마음에 더 와닿기 시작했다. 빠르면서 놓치지 않기란 얼마나 힘든지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조금은 놓치더라도 더 빠른길을 항상 선택한다.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일까? 빠르고 느림에 정답은 없지만, 시기와 상황에 따른 완급조절이 필요함을 많이 느낀다. 스타트업은 항상 빨라야 할까? 개인적으로 적어도 스타트업 창업 1년의 시간은 그 분야에서 누구보다 빠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방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빠르되 방향을 잃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턴 역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금성을 향해 빠르게 움직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