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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울트라샤프 2720Q -> 울트라파인 4K는 대체 가능하다 본문

솔직한 리뷰

DELL 울트라샤프 2720Q -> 울트라파인 4K는 대체 가능하다

violet520 2020. 8. 16. 13:22

맥북 프로 16인치에 울트라파인 23.7인치를 물려 사용중입니다.

아시다시피 울트라파인 시리즈는 가격이 사악합니다. 23.7인치 기준 80여만원 27인치 기준 150여 만원입니다. XDR은 이 세상 가격이 아니라 논외로 하더라도, 모니터 가격이 너무 비싸죠. 하지만 비싼만큼 퀄리티 하나는 끝내줍니다. 맥에 찰떡궁합 모니터죠. 하지만, 23.7인치의 크기가 항상 못내 아쉬웠습니다.

 

애플 4K 모니터 LG울트라파인 24인치 - 강력추천

더는 지르고 싶지 않았다... 2020년은 더이상 정말로... 맥북 16인치 구매 이후로 올해는 더이상 애플과 관련된 제품을 지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업무를 좀 더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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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27인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죠. 울트라 파인을 구매하기 전 UHD를 지원하는 32인치, 27인치 모니터들을 3대 정도 구매했다가 텍스트의 자글자글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모두 방출 후, 마지막 선택으로 울트라파인을 선택했던건데 우연히 DELL 2720q의 후기글을 보고 다시 한번 모험심이 불끈 솟아올랐습니다. 울트라파인 4K가 213PPI, 2720q 166PPI인데 2720q의 텍스트 가독성이 울트라파인 4K에 준한다는 글이었죠. 거기다 27인치 화면에 가격은 699,000원입니다.

저는 모니터를 고를 때 레티나만큼의 텍스트 선명도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나, 어느 새 집에 와있네요. 27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부피는 울트라파인 4K보다 작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울트라파인보다는 델의 디자인이 더 낫습니다. 울트라파인은 베젤도 넓고 약간 투박한 느낌인데 2720q는 트렌드에 맞게 베젤이 얇습니다. 전체적으로 크기는 비슷한데 화면은 27인치로 커진 느낌이랄까요?

 

텍스트 선명도 사진이.... 실제는 깔끔하게 나옵니다.

받자마자 가장 먼저 확인한 부분이 텍스트 선명도입니다. 예전에 16:9 비율의 모니터들의 화질을 비교한 표가 있었습니다. 표에 의거하면 27인치에서 163ppi가 나오면 초고화질로 분류가 되었었죠.

어딘가에서 떠놨던 이미지 정보 어디였더라?

표의 내용답게 2720Q 모니터는 제 생각을 훤씬 뛰어넘는 텍스트 가독성을 보여줬습니다. SE2로 찍은 사진이 약간 이상해서 그렇지 현재 사용중인 울트라파인 4K와 비교하면 정말 눈앞에 두고 보면 차이가 느껴지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 울트라파인과 큰 이질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순간 내가 막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전에 구매했었던 VA패널의 32인치 LG UHD 모니터, HP, 한성 등의 모니터와는 정말 비교가 안되는 가독성입니다. 다만 밝기에서 오는 차이가 있습니다. 500cd vs 350cd 이 부분은 호불호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눈부심과 너무 쨍한 밝음에 대해 눈의 피로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는데요. 어찌보면 약간은 좀 더 어두운게 낫다는 생각이 들고 있던 찰나였는데 레티나의 쨍함에는 못미칩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텍스트 해상도는 울트라파인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2720q의 경우에는 그에 준하는 텍스트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안티글레어가 적용된 이슈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눈 건강을 생각하면 2720q 쪽이 나을 수도 있다 정도로 정리할께요. 그렇게 텍스트의 선명도와 27인치의 사이즈에서 합격을 먹고 들어갑니다.

 

울트라파인에는 usb type-c 단자만 있어서 확장성이 좀 떨어지는 이슈가 있는데, 2720q는 확장성도 좋습니다. usb type-c 단자가 2개가 있고 그 중 하나는 PD를 지원합니다. 90W라 울트라파인 4K보다 높습니다. 맥북의 큰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USB 3.0 다운스트림 포트도 2개가 있고, 2A B.C 1.2 충전 기능을 갖춘 USB 3.0포트가 1개 있습니다. DP 1.4(HDCP 1.4 / HDCP 1.2) 1개, HDMI 2.0(HDCP 1.4 / HDCP 1.2) 1개 등 울트라파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확장성을 갖고 있네요. 이 말인즉슨 맥이나 울트라 파인에 키보드를 연결하기 위해 허브를 따로 구매할 필요도 없고, 좀 더 깔끔한 산 정리가 되도록 해주는 이점을 갖는다는거죠.(물론, 블루투스로 선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게 짱입니다)

뒷 모습

그리고 제가 기억을 잘못하고 있었나 싶기도 한데, 기존에 방출한 UHD 모니터들은 트루톤이 안먹었던 것 같은데 이 녀석은 울트라파인처럼 크렘쉘 모드, 트루톤 모두 잘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자동 HIDPI로 깔끔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울트라파인과 비교되는 또 한가지 포인트는 바로 HDR입니다. VESA HDR 400을 지원하는데요. 유튜브에서 4K HDR 60fps를 검색해서 영상을 한번 보세요. 정말 다릅니다. VESA HDR 3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에 해당하긴 하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영상미 자체가 정말 많이 다릅니다. 울트라파인엔 없어요.

 

이 녀석을 구매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QC였어요. 하단 베젤 들뜸 현상이 대부분의 경우에 발생한다 라는 글들이 유독 많았기 때문인데요. 양품을 뽑은건지 아니면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QC가 높아진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런 이슈가 없는 제품이 왔습니다. 뽑기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기에 QC가 좋아진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단 베젤 들뜸이 있다고 하던데 지금은 괜찮아 진 듯 하다.

울트라파인에 있는데 2720q에 없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내장 스피커. 저는 모니터에 내장스피커가 있는걸 선호하기에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이 녀석도 아주 싼 가격은 아닙니다. 쿠팡 기준 699,000이죠. 울트라파인 24K가 85만원 정도 하는걸 감안하면 27인치 이정도 퀄리티면 수긍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울트라파인5K는 150여만원이나 하잖아요;;;;

 

종합해보면

 

1. 울트라파인에 준하는 텍스트 해상도(가독성)이 나온다.(물론 울트라파인이 가독성이 좀 더 낫다)

2. 안티글레어, 플리커프리, 블루라이트 등으로 눈 건강에 우위에 있다.

3. 같은 27인치 기준 울트라파인 5K(150만원), 2720Q(69만9000원)으로 가격적으로 압도한다. 울트라파인 4K보다 싸다.

4. 내장 스피커가 없다.

 

맥의 외장 모니터로 울트라파인이 그 어떤 모니터들보다 압도적인 우위에 있을거라고 확신하던게 약간 깨졌습니다. 가성비를 따졌을 때 충분히 울트라파인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처럼 개발을 하거나, 텍스트를 많이 다루는 입장에 계신분들은 충분히 울트라파인 만큼의 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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