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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비타민
이사와 부동산 인생에 역마살이 껴서일까? 한 집에서 오랫동안 정착을 못하고 결혼생활 12년 동안 5번의 이사를 했다. 중간에 민간임대 살이도 한번 해보고 현 동네에서 부동산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많은걸 경험했다. 첫 동네에서 5년을 살았고, 현재 동네를 7년만에 떠나 금요일부터는 새로운 동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동네는 2군데 밖에 안되는데 이사를 5번이나 했다니 사람들은 이사가 그렇게 귀찮다는데 아직까지 나는 그렇게 귀찮진 않았는데 이번 이사는 좀 귀찮은감도 있다 ㅋㅋ. 어떤 이사는 공간의 필요로 인해서 어떤 이사는 아이들의 요구에 의해서 어떤 이사는 더 나은 분위기를 위해서 어떤 이사는 더 나은 경제적 결정을 위해서 이사를 하다보니 배운것도 참 많다. 이사를 다닐 때 마다 이사비용 이상의 ..
최근에 직장인, 겁 없이 상가주택 짓다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얼마 없는 상가주택 관련 책들 중에 정말 일반인의 입장에서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 많은 내용들이 기록된 책입니다. 정말 볼 것이 많은 책이었죠. 저도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언젠가 상가주택을 지어서 월세 수익을 만들어갈 꿈을 키우고 있었고, 실행에 옮기려던 찰나, 맥락없는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서 뭘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뭐 일어난 일이니 감수해야지 어쩌겠어 하고 넘어가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만큼은 도저히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자본주의도 헌법도 모두 무시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부동산에 있어서만큼은 일률적인 형태로 살으라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뭐 암튼 180석의 힘으로 그냥 밀어부치는걸 보면..
현 정권의 21번째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 한마디로 요약해 보면 "돈이 없거나 실수요자가 아니면 집을 사지 말아라"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법인 매물들에 대한 세금 폭탄은 괜찮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부가 말하는 실수요자의 개념이 어디까지인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실수요자의 개념을 어떻게 두는지 알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실수요자들의 진입도 막는 대책이 아닌가 한다. 인위적으로 눌러서 이정도인지 혹시 누르지 않았다면 어느정도 스스로 자정 작용을 했을런지 알 길은 없지만, 여태까지 지나온 규제책들의 효용과 결과를 보면 결국은 또 인위적으로 누른게 어느순간 폭발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다. 규제책이라는 것이 급지를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해왔었는데 이번 정책으로 수도권은 거의 전 지역이 조정지역..
4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평생직장의 개념은 더 먼 과거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초/중고생나이의 아이들이 성인 되는 시간을 떠올려봐도 평생직장보다는 프래랜서가 경제활동의 대다수를 차지하지 않을까? 당장만 하더라도 유튜브, 재능기부들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 증가만 보더라도 이미 와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100세, 그 이상의 시대를 현실로 맞닥드린 상황에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직장생활이라는 근로소득 경제활동 시간이 인류의 수명연장으로 인해 저절로 줄어들고 있고, 이미 근로소득 활동 시간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 AI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미 각 영역을 서서히 잠식해 가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 나는 그리고 내 자식들은 앞으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