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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경제적 자유 - 스펙보다 돈 공부

violet520 2020. 5. 31. 16:26

4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평생직장의 개념은 더 먼 과거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초/중고생나이의 아이들이 성인 되는 시간을 떠올려봐도 평생직장보다는 프래랜서가 경제활동의 대다수를 차지하지 않을까? 당장만 하더라도 유튜브, 재능기부들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 증가만 보더라도 이미 와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100세, 그 이상의 시대를 현실로 맞닥드린 상황에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직장생활이라는 근로소득 경제활동 시간이 인류의 수명연장으로 인해 저절로 줄어들고 있고, 이미 근로소득 활동 시간 자체도 줄어들고 있다. AI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미 각 영역을 서서히 잠식해 가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 나는 그리고 내 자식들은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면서 살아야 할까? 자본주의의 몰락이 오지 않는 한, 기존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부의 재태크트리를 타게 될 것이다. 지금도 부의 달성을 위한 길들이 많이 있는데 사회 분위기들과 안전에 대한 마약(월급)으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를 향한 길로 뛰어 들고 있지 못하다. 포기하지 않고 유튜브를 찍는 사람들,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들, 강의를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여러 시스템을 만들어 둔 사람들. 세상을 보는 눈이 있거나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새롭게 찾았거나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4차 산업시대에 대비된 사람들이지 않을까? 혹은, 변화하는 정책들의 흐름(그린 뉴딜)들에 대한 발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공부가 되어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결국은 경제적으로 구속되지 않는 사람이 되더라.

 

돈을 버는데는 크게 3가지 길이 있다고 한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자본소득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근로소득으로는 절대로 경제적 여유를 얻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득권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서 벗어나는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일반인들의 심리로는 안전하다고 세뇌된 그 환경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은 말 할 것도 없이, 스타트업들을 놓고 이야기 해보자. 스타트업에서 가장 시간을 의미있고 꽉채워 사용하는 사람들이 누구일것 같은가? 바로 대표를 비롯한 창업자들이다. 그들이야말로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일을 진행하면서 사업소득을 올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직원들의 시간을 회사를 위해 사용하도록 만드는 사람들이다. 혹여나 망한다고 해도 그들에겐 이미 체득된 많은 경험들이 쌓인다. 그 경험으로 다시 사업에 도전하기도 하고 다른일을 꾸려보기도 한다. 반면에 직원들은 어떤가? 회사가 잘된다고 월급 이외의 경제적 여유를 이룰 수 있는 경우가 많은가? 물론 회사에서의 시간을 나의 미래를 위해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직원들도 있을것이고, 운좋게 스톡옵션이 대박이 나서 생각외의 큰 돈을 버는 사람들도 소수 나오겠지만, 다수의 직원들에게 경제적 여유가 생성되는 케이스는 없다. 항상 예외들은 나오는 것이지만, 그 예의의 사람들은 이미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영역이 일반인들과 다르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항상 헷지가 필요 한 것 같다. 당장의 투자에 대한 헷징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헷징이 필요하다. 특히나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경제적으로 미래의 내 방향성을 더 많이 고민하고, 혹시라도 모를 위험에 대한 헷징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다가 올 세상을 그려보면 젊을수록 욜로와 더 멀리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당장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욜로를 즐기려면 수입이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인생일수도 있고 다른 그림일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주변의 많은 젊은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정도의 사상들이 많았다. 근로시간은 줄어들고 생의 시간은 늘어나는데 대비하지 않으면 결국 기다리는것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실천하기 힘든것은 보편적인 진리를 행동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건(내가 천재가 아닐수록 더더욱) 바로 꾸준함과 행독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어도 읽은것에 만족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았다면 중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 우리가 태어나서 항상 듣는 이야기들인데 정말 실천하는 사람들은 1%도 안된다고 장담한다.

 

사회의 분위기도 그렇거니와 핑계거리가 너무도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에게만 경제적 자유는 허락된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돈을 벌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채로 막연히 근로소득이 주는 안정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돈이 생기고 나면 정작 그 돈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채로 말이다. 하지만 돈에 대한 갈망이 행동으로 이어지는게 잘하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시작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다 보면 돈을 벌어가는 과정속에서 체득되는 많은 깨달음과 사회의 변화들에 대해 민감해질 수 있는 감각을 기르고 그렇게 하다 보면 결국은 내 남을 위한 시간이 아닌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나도 아직은 어리지만, 내 밑에서 일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항상 이런 말을 한다. 사회 초년생때 너무 회사에서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아라. 어차피 뭘 원하는지도 모른 상태로 들어온 회사라면, 돈 걱정이 없는 시간동안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지만 그 외의 시간에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는 꼭 찾으라고, 그게 찾아질 확률이 극히 낮긴 하지만 낮더라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라고 그리고 운좋게 찾게 될 그 날을 위해서 미리미리 경제적으로 준비를 좀 해두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사회 시작부터 5년간 준비할 것은 몸 담은 회사의 기본소득 증대에 힘쓰기 위해서 2년정도는 업무스킬업에 시간을 다 쏟아부어야 하는데 그 이후부터는 1/3정도는 자기계발에 투자를 하되 나머지 시간은 전부 경제에 대해서 공부를 하라고 한다. 1 ~ 2년간 종잣돈 3천만원 정도를 만들고, 그 사이에 진행한 공부들을 바탕으로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경매, 공매)를 3년 차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나라의 흐름을 항상 공부하라고.. 회사가 나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것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항상 회사의 노예가 되어 회사에 기댄다. 이 전제를 심각히 받아들인다면 회사가 아닌 내가 스스로 내 인생을 책임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는 너무나 명확하다.

 

사회 초년생을 시작으로 3년차에 경제 공부도 세상의 흐름에 대해 공부도 어느 정도 되어 있다고 하면 아마도 월세 수익을 낼 생각도 해 볼 수 있을 것이고, 투자 배당에 대한 고민들도 해 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혹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한 제 2의 월급을 창출할 수 있는 행운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훗 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았을 때, 정말 아무런 걱정없이 회사를 뒤로하고 그 상황으로 뛰어들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여기까지의 이야기가 꼰대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말들이지만, 한 명이라도 듣고 깨닫고 실천하게 된다면 먼 훗날 내게 조금이라도 고마운 맘을 갖게 되지 않을까? 나 역시 무일푼으로 14년전 서울에 올라와서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며 노력한 끝에 이제는 어느정도 경제적 자유를 갖게 되었다.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학벌이 좋지도 않지만 꾸준함으로 나아가면 결국은 이루게 된다.

 

우리나라는 OECD 평균노동시간(1,766시간)을 훨씬 웃도는 최장노동국가(2,113시간)이다. 그 시간들을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있나? 곰곰히 고민해볼 문제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지만 빚은 더 많이 늘어간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내 삶의 통제권을 회사에 맡긴 채 살아가는게 아니라. 내가 즐길 수 있는 일 내 가족과의 온전한 시간을 위해서 사회가 만들어놓은 프레임과 프로세스를 내가 박차고 나와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자위해서는 한 번 살다 가는 인생을 평생 돈의 노예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남의 성취가 아닌 내 삶의 성취를 위해서 내 시간을 써야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그렇게 삶의 성취를 이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쓸데없는 이야기였겠지만 고민을 안고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말이 조언이 필요없다. 행동하는 수 밖에 없다. 당장의 행동이 힘들다면 나의 행동을 가장 제약하고 있는 경제력에 대한 준비를 한 후에 행동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삶을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

될수록 젊은 나이에 깨닫고 회사가 아닌 경제가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한 번만 주어지는 이 시간을 제대로 후회없이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용기가 필요하고 꼭 용기를 내야만 삶의 방향은 바뀐다.

 

그리고 짬짬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한 환상을 실현시키길 바란다. 경제적 자유만을 꿈꾸다가는 막상 경제적 자유가 왔을 때의 공허함을 느끼는 경우들이 있다. 돈이 생겨 삶의 여유는 많이 늘어났지만 무엇을 하며 살아야 일상의 만족을 느끼는지 모르는 경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행복한 고민이기는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나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 아닌가?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목적없는 직장인의 경제적 삶은 항상 마이너스다. 하루라도 빨리 목적과 경제적 여유로움에 도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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