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비타민

펜덕 하얀 종이가 눈에 띄면 어느새 빽빽하게 나도 알지못할 글귀로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의미없이 끄적이는 문구들이 훨씬 더 많은걸 보면 메모 덕후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이래저래 마구마구 적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잘 써지는 펜에 대한 욕심도 많이 있습니다. 똥이 많은 펜들은 사용하지 않고, 필기 최초에 잘 나오지 않는 볼펜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몽블랑은 선물을 받았으니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몽블랑 볼펜도 최초에 안나오는건 마찬가지..... 주력으로 사용하는 펜이 STEADLER, 무지 수성펜, 제트스트림, BLEN, 샤오미 정도가 됩니다. 생필품은 우리나라것만 골라서 구매하는데 반해 펜은 우리나라가 심미성 기능성이 뒤쳐지는건 사실인지라 안타깝게도 국산 펜을 사용하고 있..

나라별 콘센트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지만, 한참 여행을 다니던 시절(?)에 꼭 챙겨야 하는 물품 중 하나가 바로 멀티콘센트였죠. 각 나라마다 상이한 콘센트 모양으로 귀찮음이 꽃피는 물품중에 하나인데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라는 국제기구(전기기구에 대한 상호 규제와 호환, 통일규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설립)에서 왜 표준을 정하지 못했을까? 해서 찾아보니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표준규격논의가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독자적으로 생겨난 기반시설들의 대체를 이제와서는 하지 못하게 된 것이죠. 이미 그를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들도 많았을것이라 카르텔도 형성되어 있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위의 이미지 처럼 각 나라마다 규격이 생겨버렸습니다. 이미 수억개의 설치..

새로운 역사의 시작 ARM M1칩으로 대변되는 애플 랩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애플의 세대교체가 파워PC -> 인텔맥 -> ARM맥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CPU를 애플이 직접 생산하면서 인텔은 가장 큰 거래처 한 곳을 잃게 되었습니다. 진작에 좀 잘했으면 좋았으련만 AMD에도 밀리고 이제 애플에도 밀리는 신세가 되었네요. 이제 인텔에게는 서버시장 점유율 밖에 안남은 듯 한데, 애플에서 나온 ARM이 아마 서버시장도 잠식해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M1의 성능과 전성비를 적어도 현재는 인텔은 따라올 수 없으니까요 서버시장이 전성비와 성능을 모두 잡은 칩셋으로 갈아타게 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무튼, 이번 M1칩이 나오면서 성능 향상을 간접체험하면서 맥북에어 기본형을 들였습니다. 안그래도 애플빠인데 ..

아스타투어? 상장회사 아스타(바이오/IT)와는 연관이 없는 회사입니다. 저도 어제 처음 알게 된 회사인데 비교적 최근에 코인원에 상장을 한 ASTA라는 코인을 갖고 있는 여행 플랫폼 업체입니다. ASTA코인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여행플랫폼인 아스타투어에서 호텔예약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코인입니다. 용처가 불분명한 코인들이 정말 수두룩한데 ASTA는 용처는 확실하네요; 현재 1ASTA의 가격이 전날 대비 50%가 상승한 10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고 그 이전에는 30원도 했었던 모양입니다. 우연히 어제 ASTA코인과 아스타투어를 알게 되었고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했을겁니다. "이게 말이나 되나?" 우리는 정말 말이 안되는 수 많은 상황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이건 좀 너무..

코드리스 이어폰 90년대 카세트테잎이 늘어질 정도로 음악을 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서태지, K2, 김정민, 영턱스, 현진영, 김원준, 패닉, 거미, 얀... 적고보니 아재미 뿜뿜하네요 ㅋㅋ;; 그 시절의 노래는 지금도 유튜브 뮤직에서 고스란히 재생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신가요도 듣습니다? BTS도 듣고, 학폭으로 얼룩져버렸지만 노래는 좋았던 잔나비, 짙은 (짙은은 시기적으로 뭔가 중간 어딘가에...) 등 출/퇴근 시간에 혹은 업무시간에 그렇게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이어폰이 필수죠. 예전에는 어쩔 수 없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2015년즈음 부터 본격적으로 블루투스를 활용한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2017년 1월 밀리언셀러에 빛나는 애플의 에어팟이 나오..

두 번째 로봇청소기 샤오미, 치후360, 삼성, LG등 수 많은 로봇청소기를 뒤로하고 5년 전에 단후이 로봇 청소기를 구매했었습니다. 이름하야 단후이 X - 420 3년 정도 사용하고 고장이 나서 단후이의 무료 A/S로 생명연장을 해서 지금껏 써오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최근에 소음이 너무 심하게 나기 시작하고 렉걸린 게임마냥 움직임이 현격이 좋지 않아졌습니다. 처음으로 큰 맘 먹고 구매했던 로봇청소기에 감동먹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라니 지난주까지도 아픈 몸을 이끌며 우리집 구석구석을 열심히 청소하던 녀석을 이제는 놔주어야 할 때가 왔네요. 한번 더 A/S를 보낼까도 생각해 봤지만, 새로나온 제품들의 성능이랑 비교가 많이 되어 정든 녀석을 폐기처분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들일 녀석을 서칭하..

예약구매한 아이폰12 레드 사용 일주일. 날이 너무 좋아 아이폰12 카메라를 챙겨들고 가족과 양평 용문에 있는 "구름정원제빵소"에 다녀왔다. 용문사를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매우 예쁜 제빵소다. 용문사를 향하는 길에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를 갖고 있어서 아마 용문사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러보지 않았을까 싶다. 구름정원제빵소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543 사진알못의 테스트 포인트 이전 글에서 밝혔듯이 사진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어서 기본 세팅에 막 눌러도 잘 찍히는것! 오로지 그것만이 테스트 대상이다. 결과물은 괜찮아 보인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세세한 설명은 하지 못하지만, 내 기준에 그냥 무릎꿇고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이정도라면 구매하길 잘했다 판단된다. 기본 사진앱의..

아이패드 에어4와 컴퓨팅 환경 일전에 예약구매 했던 아이패드 에어4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생각하던 컴퓨팅 환경을 드디어 완성했네요. 맥북 16인치를 사용하다가 외장모니터와 연결 시 소음 이슈와 화면의 작음으로 방출하고 2020 맥미니를 들여서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가끔 외출시에 업무를 볼 수 없다는 이슈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맥미니 그리고 JUMP DESKTOP 그리고... $$$ 애플빠의 고난의 10월 2020년 10월은 주머니가 매우 가벼워질 달입니다. 왜냐고요? 애플이 자꾸 뭘 내놓고 있기 때문이죠... OTL 한 달 전에 맥미니를 구매하면서 맥미니의 주변 조합에 대해서 매우 maslve.tistory.com ARM 맥북을 기다려 맥북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