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비타민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플러스 리프레시 주문과정 본문

테슬라이프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플러스 리프레시 주문과정

violet520 2021. 3. 4. 15:48

Benz vs Tesla

2017년형 B200d 오너였습니다. 그간 잔고장도 없고, 엔진오일 평생 무료 쿠폰으로 큰 비용없이 잘 지내오다가 연식이 한 해 늘어감에 따라 소모품들 교체도 조금씩 이뤄지고 슬슬 벨트교체 타이밍도 다가오다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집니다. 차알못의 생애 첫 외제차였고 벤츠에서 가격은 두 번째로 저렴했지만 그것 역시 우리 가족이 탔던 차 중에는 가장 비쌌던 그 벤츠를 처분하고 전기차로 갈아타자라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타이어, 와이퍼등의 교체 외에는 유지비가 없는 점과 신 문물에 대한 기대감이 고루 작용했습니다.

 

그렇게 2월 마지막 주... 테슬라를 알아보게 됩니다. 하남스타필드에가서 차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모델 Y로 가는게 좋겠다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델 Y 스탠다드 모델이 홈페이지에서 내려가 있었어요. 알아보니 아직 판매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종.... 그렇다고 롱레는 너무 비싸고 해서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3 스탠다드 플러스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전기차 주문이 많아서인지 전기차 보조금 파이가 적기 때문인지 이번 가성비 모델3롱레인지의 경우 구매하면 인도받을 시점이 최소한 하반기 이 후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전기차 인기가 이렇게 좋았나요? 저는 빨리 받기 위해서 스탠다드 플러스 모델을 신청했습니다. 가성비 때문인지 스플모델은 신청하고 한 달 안에 출고가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이 하나 있는데, 같은 리프레시 모델이라도 생산된 시기에 따라 기능 혹은 외관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결제를 다 끝내고 난 뒤에야 알게 된 내용인데 호박등으로 변경, 열선의 유무 등 같은 모델이라도 입항되는 순서(???)에 따라서 기능상으로 더 좋은 차들이 들어오는것이죠 ㅡㅡ;;;;;; 3, 6, 9, 12월에 입항물량들이 들어온다는데 잘 계산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하루 차이로 뭔가 변경된 물건을 못 받을 수도 있는 불이익이 숨어있습니다. ㅡ.,ㅡ;;;;;;;;

 

일례로 저는 리프레시 스탠다드 모델을 주문했고 기존 리프레시 재고가 남아있어서 금방 받을 수 있었는데, 결제를 다 하고나서 우연히 알게 된!!! 2021년 3월 11일, 3월 12일 새롭게 모델3가 입항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어드바이저에게 연락해보니 해당 물량은 모두 퍼포먼스모델이라서 스탠다드 플러스와는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외를 기준으로 같은 리프레시 모델이지만 출고 순서에 따라서 어떤건 핸들 열선이 설치되어 있고 어떤건 설치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테슬라는 구매시에 정말 많은 것들을 공부하고 주문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5천만원이 넘는 차를 사면서 이런 걱정까지 해야 하다니요.... 테슬라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유저가 직접 하나하나 공부하고 다 알아서 요구해야 합니다.(물론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이야기가 다르긴 합니다)

주문

주문은 매장에서 하거나 인터넷에서 하거나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혜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존 업체들처럼 영맨 할인 그런거 없습니다. 존재하는건 오로지 다른 사람들이 테슬라를 계약시에 링크를 타고 들어오면 11만 포인트를 쌓아주는 링크밖에 없죠. 그런데 어찌보면 이게 훨씬 괜찮은것 같습니다. 영맨의 역량에 따라 같은 차를 다른 값을 주고 사게 된다는 찝찝함 따위는 없으니까요. 

 

Earn Free Supercharging Miles or a $100 Cash Award

Use my referral link to earn 1,000 free Supercharging miles with the purchase of a new Tesla car, or a $100 cash award by purchasing or subscribing to solar panels.

www.tesla.com

테슬라 구매시에 위 링크를 타고 구매를 하시면 구매자와 링크주인에게 11만 포인트가 적립이 되고 이건 테슬라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를 구매하게 되면 링크가 생겨요. 이거라도 받아서 11만 포인트는 챙겨야죠.

 

저는 하남 스타필드에가서 차를 직접 조작해보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테슬라 홈페이지로 이동을 합니다. https://telsa.com/ko_KR -> 이동하면 최근트림인 모델 Y가 반겨줍니다.

 

모델 Y 크기도 좋고 다 좋은데 비싸요.. ㅠㅠ 

모델Y 스탠다드 모델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늦게 구매했더니 홈페이지에서 내려가고 롱레인지만 팔고 있습니다 ㅠㅠ 게다가 스탠다드 모델은 출고도 전에 단종이 되었네요 ㄷ ㄷ ㄷ;;; 주문을 하기 전에 회원가입부터 해야 합니다. 가입된 회원정보를 바탕으로 앱도 로그인이 되고 보증금 100만원 결제 및 슈퍼차저 충전을 위한 카드 결제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요.

 

저는 모델3 스탠다드 모델을 구매했으니 모델3쪽으로 넘어갑니다.

쎄삥한 모델3

모델 3로 넘어가면 첫화면에 지금 주문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게 되면 모델3의 세부적인 선택으로 넘어가죠. 

제가 구매한 모델3 스탠다드플러스 모델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냥 홈페이지에서 하라는대로 하나하나 진행하면 됩니다. 쉽습니다. 다만, 스탠플의 경우에 기본 주행거리가 383km로 나오는데 어드바이저말로는 급가속 / 급정거만 안해도 못해도 400km는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운전 잘하는 분들은 450km도 달린다고 하네요. 저는 굉장히 안전운전을 하는 스타일이라 450km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ㅋㅋㅋ 

크.. 아쉬운 부분

스탠플 모델은 롱레인지나 퍼포먼스와는 다르게 부분 프리미엄 인테리어가 적용됩니다. 우선 안개등이 없고(여태껏 써본적이 없는....), 뒷좌석 열선시트가 없고(OTL), 프리미엄 오디오가 없습니다. 오디오는 아쉽긴 하지만 하남 스타필드에 가서 뒷쪽으로 가서 본 스탠플 모델의 기본 오디오도 충분히 좋더라고요. 직접 보니 그냥 해도 되겠구나 싶었죠. 크게는 이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그래도 이번 모델3 롱레인지가 가격이 인하되어서 스탠플과의 가격차이가 500만원정도니 기다릴 수 있으면 무조건 롱레인지가 좋아보입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놔서.. ㅋㅋ 참고로 지금 롱레인지 주문을 하면 연말이 될지 해를 넘기게 될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FSD!

FSD가 매우 비쌉니다. 저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고 국내에서는 아직 큰 효과가 없다고 오토파일럿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모든 테슬라오너들의 복음에따라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소프트웨어만 따로 구매가능하다고 하니 고민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마지막 단계???

이렇게 넘어가면 기본 계약금 100만원을 결제하게 됩니다. 이 100만원은 취소시에 환불이 되니까 테슬라 구매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결제부터 하고 보면 됩니다. 저는 고민 하다가 모델Y스탠을 놓쳤죠. 고민이 끝나고 주문하려니 이미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ㅠ ㅠ

 

여기까지 하면 일단 홈페이지에서 주문과정은 끝이 납니다. 이 후에 더 기나긴 과정들이 남아있죠. 

여기까지 진행을 하고 모델에 따라 기간을 두고 어드바이저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해당 어드바이저와 차량 출고까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게 되는 프로세스죠. 어드바이저가 주문에 필요한 서류들을 이메일로 요청을 합니다. 나름 장문의 이메일이 오지만 잘 읽어보면 쉽게 잘 설명을 해 놨습니다. 

보조금 신청서류

보조금 신청서류를 비롯해서 유의사항 구매지원신청서등의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메일의 설명을 따라 하다보면 1시간내에 다 끝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서류는 많지만 쉽게 작성이 가능합니다

모두 프린트 해서 작성 후 사진을 찍어서 어드바이저에게 보내면 일단 보조금신청 / 차량 구매 신청이 끝나게 됩니다. 1시간도 안걸립니다. 그렇게 서류들이 문제 없이 통과되고 나면 어드바이저가 등록비용(자가 / 대행 선택 가능)및 차량가격 및 차대번호등의 정보를 이메일로 전달해 줍니다.

거의 막바지입니다!

거의 막바지네요. 이메일에 결제를 위한 문자정보 발송을 위한 정보와 등본/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를 답메일을 보내고 나면 하루 있다가 테슬라코리아로부터 결제 안내 메일이 옵니다. 해당 안내에 따라 결제를 하게 되면 차량구매까지 모두 끝나게 됩니다.

 

이때, 아무런 금전적 혜택이 없는 테슬라코리아대신 카드업체에서 캐시백을 꼭 진행하시면 100여만원정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삼성카드를 통한 자동차구매 캐시백 신청을 해서 2.3% 캐시백을 진행하고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100만원이 어디에요. 이걸로 틴팅 / 블랙박스 할 수 있습니다! 꼭 카드결제 캐시백 혜택을 받으세요. TKC등 테슬라 네이버 까페등에 가면 수시로 홍보중일겁니다. 또한, 회사에서 테슬라 프로모션이 있는지도 꼭 참고하시구요~

고민거리 및 준비물

<< 블랙박스 >>

아직 차도 오지 않았는데 준비할 것들이 꽤나 많이 있더군요. 다른 업체들 차를 살 때는 내가 신경쓸게 하나도 없었는데 테슬라가 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귀찮게 합니다;;;

 

차량을 구매하고 신차패키지를 하실 분들이야 업체에가서 그냥 돈 주고 맡기면 끝이긴한데 가서 눈탱이 안쓰려면 이거저거 공부할 거리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달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이건 끝나지 않는 논쟁 같더군요) 제가 3일간 수 많은 글을 섭렵해본 결과

 

테슬라의 업데이트로 센트리(4채널 블박기능)가 있긴 하지만 음성 녹음이 안되고(이 마저도 일론머스크가 업데이트로 음성녹음이 되게 하겠다는 트윗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음성이 없이 화면만 가지고는 사고의 결정을 못내리는 경우들이 있는걸 봤을 때, 그리고 센트리의 화면의 화질이 그렇게 좋지 못함을 봤을 때, 그리고 그 무엇보다 센트리를 켜두었을때의 배터리 소모량을 봤을 때 블랙박스는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운행거리가 가장 짧은 스탠다드플러스의 경우에는 블랙박스를 장착하는게 더 이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박스를 해야겠다 결정은 어렵지 않은데 결정 후에는 보조배터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꽃핍니다. 테슬라 자체가 거대한 배터리인데 보조배터리가 왜 필요하냐 아무런 문제 없다파와 보조배터리가 없을 경우에 12v 배터리 문제가 있다파 이렇게 두 파로 나뉘는데요 이거는 정말 커뮤니티의 글을 읽어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저는 보조배터리 없이 4채널 블박을 설치하고 운행해보고 난 후에 필요하면 보조배터리를 달자! 쪽으로 결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센트리가 24시간 기준으로 7%정도의 배터리 소모를 한다고 하는데 스탠플 입장에서는 1%도 아쉬운 입장이라 저전력 블박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블박과 관련해서는 커뮤니티의 글들을 꼭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완속충전케이블 >>

스탠플을 구매하게 되면 j1772, 차데모를 기본으로 줍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뭐 살게 있겠어? 라고만 생각했는데 저 녀석들은 충전기들의 변환잭 같은 기능을 하는 녀석들일 뿐! 아파트에서 충전기를 살펴보니 기계만 덩그러니 있고 충전 선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알아보니 완속충전기종류에 따라서 B타입이면 충전 케이블이 필요하더군요. 물론 선까지 제공하는 충전기도 있는데 하필 제가 사는 곳이 B타입이라... 부들부들... 필요한게 많습니다 ㅡㅡ..

 

전기차 충전기 완속 연장 5핀 아파트 충전 케이블 니로 코나 레이 볼트 포터 j1772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현대모비스에서 나온 건 20만원대로 판매가 되고 있고, 위의 것은 중국건데 이 녀석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현기차껀 강도가 있고 이 녀석은 좀 더 잘 휘어진다고 하기에 이녀석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충전케이블이 20여만이나 하는건지.... 부들부들... 간혹 중고로 파시는 분들도 계시니 중고로 구매하는게 가장 싸게 먹힐 듯 합니다. 나의 집밥의 종류에 따라 꼭 필요한 녀석입니다. 저는 위의 녀석을 일주일 전에 구매했습니다. 왜냐구요? 새 차니까....ㅋㅋ;;;;;;;;;;;

 

<< 센트리용 메모리 >>

위에서 센트리를 잠깐 언급했는데 센트리는 테슬라 OTA로 생겨난 기능입니다. 테슬라는 OTA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는거죠????!! ㅋㅋ 주행을 위해 존재하는 10여개의 카메라 중 4개를 활용해서 주행시(대시캠), 주차시(센트리)에 블랙박스 기능을 구현해 놓은 겁니다. 단점은 음성녹음이 안된다는 것이죠. 사고에 따라서 증거로 채택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OTA로 음성녹음까지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하니 블랙박스가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 블박을 다는 이유가 바로 센트리가 배터리를 꽤나 많이 먹는 다는 것. 충전비용으로 2년 정도 충전하면 블박 설치비용이 나오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OTA로 전력 소모량을 대폭 개선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 안되어 있을 뿐입니다. 

 

센트리는 외장메모리가 있어야 작동을 합니다. 이번 리프레시 모델부터는 128G센트리용 메모리를 기본으로 넣어준다고는 하는데 아마 다음주면 알 수 있겠죠. 저는 128기가가 모자랄 듯 하고 제공되는 USB가 길쭉한 형태라서 센터콘솔이나 조수석 USB에 연결했을 때 굉장히 불편할 듯 보여서 TKC에서 추천하는 256G 메모리를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삼성전자 USB메모리 3.1 FIT PLUS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위 메모리 말고도 추천되는 메모리가 2가지 정도가 더 있는데 저는 크기만 보고 이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에서 제공을 해 주니 이 녀석은 구매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입니다.

 

<< 발매트 >>

이 부분은 충격적입니다. 스탠다드플러스 모델에만 앞 뒤 매트가 없습니다. TKC를 통해서 미사용 발매트를 미리 구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빈정이 확 상해 버렸어요. 5500만원짜리 차를 구매하는데 발 매트가 없습니다. 테슬라를 구매하는것이 맞는 것인가? 얘네들은 무슨 생각으로 급을 나누었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래도 이미 구매한거 순정 매트를 구했으니 참고 넘어갔습니다. ㅠ ㅠ

 

틴팅을 비롯한 블랙박스 설치 하이패스 설치는 업체에 가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라 크게 걱정은 없는 상황입니다만,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와 관련해서는 꼭 많은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일주일 사이에 기존 차를 중고로 넘기고 테슬라 구매 결제까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렸습니다. 테슬라가 와이프에게는 신문물처럼 느껴지나봅니다. 저보다 더 설레이며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월 12일!!!

 

3월 12일 차를 받고 나면 출고기도 한 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ts.la/relation16635

 

Earn Free Supercharging Miles or a $100 Cash Award

Use my referral link to earn 1,000 free Supercharging miles with the purchase of a new Tesla car, or a $100 cash award by purchasing or subscribing to solar panels.

www.tesla.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