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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스탠플 한 달 후기

violet520 2021. 4. 9. 14:15

구매

2021년 3월 12일 생애 첫 전기차 "테슬라" 영접.

첫 전기차

기존 디젤 차량은 앞으로의 감가가 더 심각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전기차 보조금이 해를 넘길수록 줄어들 것이기에 큰 맘먹고 중고로 팔아버리고 삼성카드 캐시백 + 보조금 + 중고차 처분 가격을 제외하고 2300만원 가량을 더해서 전기차를 구매했다. 국산 전기차와 가격적으로 차이도 별로 없고, 운행거리 그리고! 그 유명한 오토파일럿과 FSD을 생각하면 큰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오토파일럿

국내에서는 아직 FSD가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동호회 글들이 많아서 우선 1000만원 정도하는 FSD는 구매하지 않았는데 조만간 월 구독모델이 나온다고 한다. 구독모델이 나오면 1달 정도 구독해보고 구독 혹은 구매 여부를 결정하게 되지 싶다. 물론, 최초부터 FSD를 구매한 사람들은 FSD에 대한 찬양이 끊이질 않는다.

FSD 영상

 

뭐 일단 나는 FSD는 없으니 오토파일럿에 대해서 말하자면, 오토파일럿만으로도 찬양받아 마땅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올해 1, 2, 3월은 고속도로 운전을 매주 하게 되었는데 기존 차량들 대비 운전 피로도가 80%정도 사라졌다. 유일하게 욕을 하는 케이스가 운전하면서 특별한 상황발생에 대해서 차 안에서 욕(ㅋㅋㅋ)을 하던 케이스들이 있었는데 와이프 왈, 테슬라로 바꾸고 욕을 왜 안하냐고... ㅋㅋ;;;;

 

테슬라 네비게이션의 과속단속의 오차 때문에 국도에서는 과속단속에 대한 신경을 좀 써줘야 하는데 고속도로에서는 이제 운전을 오토파일럿에게 맡긴다. 물론, 핸들은 잡고 있어야 한다. 

 

고속도로던 일반 도로던 오토파일럿을 켜고 운전을 하면 본인 기준 욕을 할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차분해진다. 늦게가면서도 스트레스가 발현되지 않는다.

 

물론, 오토파일럿을 켜도 테슬라가 주기적으로 핸들을 약간씩 흔들도록 강제하기 때문에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혹시 모를 오류에 대비해서 전방주시와 함께 핸들에 손을 대고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운전 스트레스가 거의 다 사라진다.

 

스트레스 감소 = 전방주시 + 핸들잡기 + 오토파일럿 >>>>>>>>>>>>>>>>>넘사벽>>>>>>>>>>>>>>>>> 일반 차량 운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국내외의 그 어떤 차들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의 성능이 월등하다. 아래의 비교 영상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같은 자율주행이라도 넘사벽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단점

개인적인 단점은 2가지가 있다. 소음과 충전!!!

 

이번 리프레시모델에는 2중접한유리를 비롯해서 기존 모델보다 소음방지에 힘을 썼다고 하는데 기존 모델을 타보지 않아서 비교가 안된다. 기존에 타던 벤츠와 비교해보면 방음에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우선 도로의 상황에 따라 소음의 정도가 매우 큰 차이가 난다. 전기차이니 만큼 도로상태만 좋으면 정말 정숙한 운전이 가능한데 우리나라 도로가 그렇지 못하니.. 달리다보면 노면소음이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 차량자체의 소음이 없어서 더 민감히 느껴지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상황에 따른 노면소음은 심하다.

 

이 부분은 테슬라에서 전비를 위해 세팅한 타이어 공기압(42 ~ 43psi) 영향이 크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아직 출고 1달 째라서 42psi 그대로 운전하고 있다. 39정도에서 노면소음이 많이 잡힌다는 카페글들이 많은것들을 보면  향 후, 39 ~ 40 정도로 맞춰서 테스트 해봐야겠다.

 

충전은 나름 인프라가 충분한 도시에 살거나 단독주택(월커넥터)에 산다면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래도 불편한 점을 적는 이유는 난립하는 충전기별로 테슬라가 충전이 안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슈차, 데차, 차데모등의 충전은 문제가 없는데 집밥 충전시에 재수없게 내가 사는 곳의 집밥과 안맞으면 엄청 화가 치미는 상황이 온다. 나 역시 아파트의 집밥에 충전을 위해 완속케이블을 구매하고 충전을 하는데 충전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지만, 10% ~ 20% 정도 충전하면 꼭 중지가 되어 지하주차장에 가서 다시 충전을 하는 수고로움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났다. 테슬라에서는 충전기 업체 문제다. 충전기업체에서는 테슬라의 문제다. 답없는 싸움의 중간에서 화밖에 안나더라. 만약에 테슬라가 망하는 날이 온다면 그건 아마 제품이 아니라 고객응대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팬덤이 훨씬 강하기에 이런 것들이 용인되어 고객센터 응대자들도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본인들의 성격선에서 이야기를 한다 ㅡㅡ;;;;;; 참아야 할 부분 ㅡㅡ;;;;;;

 

암튼, 단점은 이 두가지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스탠플 기준으로 스탠플에는 프리미엄 사운드가 제공되지 않는다. 롱레인지의 프리미엄 사운드가 극호의 평가를 받는걸 보면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전 모델들은 스피커를 모두 달고 락을 걸어둔 형태로 판매가 되었기에 업체를 통해 락이 걸려있는 스피커들을 모두 살릴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부럽) 이번 리프레시 모델에는 예전처럼 모든 스피커를 넣어주진 않았지만 락 걸린 스피커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업체를 통해 살릴 예정!

총평

항상 차는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크게 아끼면서 타오지 않았는데, 테슬라는 차량보다는 IT기기에 가깝다는 많은 사람들의 말을 체감하고 있다. 자동차계의 애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차를 아끼게 된다. 여전히 세차는 자동으로 돌려버리지만 기존에 타던 그 어떤 차들보다 프리미엄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운전이 굉장히 편리해지는 차, 재미진 차, 자꾸 타고 싶은 차 정도로 한 달 소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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