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비타민
미국주식 - OPEN(오픈도어) 회사 요약 본문
부동산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동산을 매매하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최근 캐시우드누님의 간택을 받은 업체 OpenDoor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계속 눈 여겨 보고 있던 종목이기도 한데요. 대한민국에서는 미국에 투자를 진행할 때 IPO 참가는 어려운지라 SPAC(특별인수목적회사)을 통한 투자를 더 선호하게 됩니다. SPAC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뭐랄까 우회상장? 그런 느낌입니다. 특정 분야의 업체와 합병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주식입니다. OPENDOOR도 최근 게임스탑 인터뷰로 유명한 차마스 형님의 SPAC과 합병이된 회사죠.
2014년 창립 후에 계속된 적자를 내고 있는 opendoor이지만 우회상장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주력사업인 부동산 물건을 매입한 후 재판매하는 프롭테크를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이 필요하면 리모델링을 하는 등 리모델링까지 모두 마친 집들을 되 파는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는데 4차산업에 걸맞게 AI를 통해 주택의 가치를 측정하고 산출된 가격을 매도자에게 제시합니다.
부동산이 자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 그런지 미국 부동산 주식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현재 가장 잘 나가고 있는 EXPI는 최근 급등으로 인해서 접근이 망설여지는 상황이지만, 항상 1등기업이 더 잘나가는지라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expi와 opendoor는 사업형태가 다르고, 현재 미국 주택용 부동산 시장 규모가 1조 6000억 달러인데 반해 온라인 거래가 1%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expi가 좀 더 잘 치고 나갈 것 같긴 하지만 opendoor 역시 잘 나갈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오르는 말에 올라타는 능력이 저에겐 없어요)
이 시장의 1등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모두 고만고만한 수준이라는 것이죠.
오픈도어 말고도 다른 부동산 주식들(질로우, 레드핀)이 몇몇 있지만, 제 맘은 오픈도어를 선택하고 있기에 며칠 가격을 봐가며 매수각을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충분히 매수타임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최근의 게임스탑사건으로 인한 출렁임 때문에 선뜻 들어가고 있진 않아요.
오픈도어는 회사가 직접 집주인의 물건을 판매하는 것에 더해서 중개사들의 물건도 판매를 합니다. 중개업체들과 상생을 돋모 하고 있습니다 중개업자들은 매매가격의 1%정도를 오픈도어에 수수료로 내면 됩니다. 집주인의 물건을 직접 판매할 때는 6~13%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 수수료가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수수료인데 미국의 전통적인 부동산 업체의 비용과 비교하면 싼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오픈도어의 수익률은 4%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음.. 4%... 회사도 이 부분을 커버 하기 위해서 마진이 높은 비지니스모델을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간수탁, 주택담보대출, 보험, 이사 서비스 등 결국 주거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게 될테고 그 안에서 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는 되는데 아무도 모를 일이죠. 회사는 2023년 정도가 되어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지만 언제나 말은 말일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매우 적은 1%의 온라인 점유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기 시작한다면 위에 언급한 회사들에서 게임체인저가 탄생할것이 분명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신기술로 무장한 더욱 더 편리한 업체들로 쏠릴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니까요.
PLTR, NRO에 이어 3번째 미국 주식이 될 것 같네요. 모두 성투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