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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비타민
애플 아케이드와 닌텐도 본문
코로나가 연일 기세를 더해갈수록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외출을 자제하게 됩니다. 물론 아직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 집 앞 자전거 타러 나가는 것도 신경이 더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모들은 아이들의 하루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아지죠. 어찌보면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하면서 펴소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 일주일에 하루 밖에 가지 않는 학교 수업에 대한 걱정과 집에서 조금이라도 학업을 뒷바라지도 해야하고, 세 끼 밥 챙기는것도 힘들죠. OTL...
평소보다 운동도 덜 하게 되고, 하루종일 함께 있다 보면 엄마들은 평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아지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한 여러 사이드이펙트들이 생겨납니다. 그래도 부모인 이상 아이들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건강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고민을 많이 하죠. 저는 아빠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놀이와 운동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네요.
생각 날 때 마다 방에 매트를 깔고 좁은 거실에서 줄넘기도 시키기도 하고 같이 씨름(?)비슷한 몸싸움도 하기도 하지만 이런것들은 순전히 아빠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운동에 대한 접근이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그렇게 즐거워 하지 않습니다. ㅜㅜ
그래서 큰 맘먹고 닌텐도라도 사줄까 싶어서 가격을 알아보니 닌텐도는 가격도 일본처럼 정신이 나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물론 우리나라 유통업자들이 미친듯이 가격을 올린거기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순간 아이들을 보면서 반성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아빠 그거 일본거잖아 그거 사줘도 안해!! 까지는 아니지만 일본거라서 안내켜 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고민하다가 집에 애플TV 5세대 4K가 있겠다. 순간 애플 Arcade가 딱 떠오르더군요.
애플과 관련해서 게임은 잘 떠오르지 않는지라 잊고 있었는데 딱 적절하게 아케이드가 떠올라 애플 TV로 접속하니.. 두둥! 있습니다. 첫 달은 무료 그 이후 달 부터는 월 5불을 내면 가족계정 5명까지였나?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들이 게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도 안되니 그냥 TV에서만 사용하는걸로 일단 무료 1달을 진행해 봤습니다. 휴대폰에서는 스크린타임으로 접근을 막아뒀죠. 콘솔게임기 없이 콘솔게임을 하는 느낌입니다.
아케이드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는 스폰지밥입니다. 모든 진행은 영어로 진행이 되지만 번역은 다 한글로 되어 나오네요. 요즘 컴퓨터로 하는 게임들에 비하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정말 안시켜줘서 게임에 대해서 모르고 자란 녀석들이라 게임이라는게 강력하게 뇌를 강타했나 봅니다. (잘 한 짓인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자극적이고 돈만 털어가는 그런 게임들은 다행이 잘 안보이고 교육적인 게임들 감동적인 게임들도 있는 것 같네요. 스폰지밥의 내용을 잘 모르지만 게임은 간단하지만 줄거리가 있습니다. 친구들을 모으고 길을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 하면서 진행되는 게임인데 아마도 만화상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레고에서 개발한 빌더스 저니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이 게임은 정말 동화 한편을 보는거 같은 사운드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정말 수 많은 게임들이 있는데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게임들이 컨트롤러가 필요하네요. 컨트롤러를 또 알아보니 플스의 쇼크웨이브(?), 엑박의 엑박컨트롤러, 그리고 중소기업등의 컨트롤러가 있었는데 아이들을 본 받아 쇼크웨이브 따위는... 과감히 버리고 엑박 컨트롤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컨트롤러가 필요없는 게임들은 아이폰의 애플 리모콘과 애플TV 리모콘으로 진행이 가능하네요.
컨트롤러가 준비되면 이제 스펀지밥 류가 아닌 어드벤쳐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욘드 스틸 스카이? 그리고 뭐더라 닌텐도의 뭐 짝퉁이라고 불리는 오션혼2 등은 아이들이 할 만한 게임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콘솔급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도 구독하는 세상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하루 사용해보니 닌텐도 안사기를 정말 잘 한 거 같습니다. 애플에서 당연히 앞으로 더 많은 괜찮은 게임들을 수급도 할테고.. 닌텐도의 정신나간 가격대비 가격도 초 저렴하고! 한달에 스타벅스 커피 한잔 덜 마시고 아이들의 하루 1시간의 재미를 보장해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리고 덤으로 아이들이 게임 할 동안은 엄마들의 자유까지 보장되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