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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AWS re:invent 2019 참관 - 그랜드캐년

violet520 2019. 11. 30. 09:20

아마존에서 매년 진행하는 re:invent 행사! 전 세계의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개최하는 연중 최대 기술 교육 컨퍼런스입니다.

AWS 신규 서비스, 클라우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올해는 2500개 이상의 다양한 형식의 세션과 강연이 진행됩니다. 올해는 12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이 되는 이 행사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AWS re:Invent 2019

 

reinvent.awsevents.com

 

샌프란시스코에는 몇 달 있어봤지만, 라스베가스는 첨이네요.

14년차 개발자로 개발 실력보다는 개발로 이뤄낼 수 있는 다른 것들에 관심을 더 많이 갖고 있기에, 개발보다는 다른 방향으로의 인사이트를 많이 얻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기대가 더 큽니다. 하지만, 역시나 개발자다 보니 아웃포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세미나 참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귀찮음이죠. 머리가 나빠서 듣는다고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것도 아니기도 하고, 예전같은 개발에 대한 열정은 사실 많이 사라졌고, 이미 몸에 각인된 기술과, 내가 모르는 것들에 대한 기술들은 필요에 의해서만 색인하고, 나중에 공부해서 적용하는 패턴이 몸에 베어버려서... 저에게 세미나 참가를 한다는건 새로운 색인을 구축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이번 re:invent 참관의 목적을 2가지로 압축해보면 아래와 같네요

 

1. 미래의 기술과 방향성에 대한 색인 수집

  • 기술적인 접근에는 큰 관심이 없어요. 색인 이후에 종합되어지는 그림에 관심이 가면 기술을 익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은 세션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회사가 회사다 보니 스케일이 많이 다르네요.

요일별로 안겹치는 일정 짜는 것도 힘듭니다. 좀 괜찮다 싶은건 진즉에 다 꽉 차고..

 

 

2. 그랜드캐년 / 르 레브

 

하지만 그 어떤것 보다도 기대가 되는건 그랜드캐년!

이거죠. 다른 직원들을 보내려고 했다가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못가게 되고, 저도 사실 큰 흥미가 없었다가 맘을 고쳐먹게 된 이유! 바로 그랜드캐년입니다. 그냥 사진만 봐도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이걸 실제로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안 갈수가 없더군요. AWS 일정 중 하루를 비워 그랜드 캐년으로 갑니다~ 크흐... 르 레브는 엄청 유명한 쇼라는데 봐야 알 것 같구요.

 

회사에서 모든 비용을 처리해주니 먹을 돈만 환전해가면 되는것도 편하고, 국민은행에서 90% 환율 우대도 해주는군요

 

기행기는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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