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T for MAC 로지텍 마우스 추천 5점 만점에 4점

로지텍 마우스

15년 간 맥을 사용해 오면서 마우스는 항상 로지텍을 고집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MX Master 3, 집에서는 M720을 사용 중인데, 로지텍 마우스의 맥에서의 활용성은 개인적으로 맥 마우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그립감은 말할 것도 없고... 

 

무튼, 모두 잠이 든 저녁 집에서 마우스의 딸깍 딸깍 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무소음 마우스를 언젠간 들여야지 하고 있다가 MX Master 3s가 나온걸 알게 되었는데 이미 3가 있어서일까? 그다지 구매욕이 생기지 않던 와중에 Lift For Mac을 발견했고 그렇게 처음으로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MX Master 3보다 훨 작은 박스

버티컬 마우스라 mx master 3보다 박스가 클 것이라 생각했는데 훨씬 작은 깔끔한 박스에 담겨온다.

함께 구매한 mx keys mini와 한 컷

집에서 사용하던 기계식 키보드의 소리를 마나님께서 매우 괴로워하셔서 이참에 mx keys mini를 함께 구매했다. 저소음 황축에 풀 윤활까지 했음에도 귀가 트인 마나님은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OTL.. 그렇게 구매한 이 녀석도 펜타그래프 치고는 매우 쫀득한 키감을 갖고 있다. (예전 맥컬리 팬타그래프 키보드보다 훨씬 쫀쫀한 느낌)

Logi Option+

로지텍 시리즈를 구매하면 가장 처음에 해야 할 일! 바로 Logi options+ 세팅이다. 로지텍 마우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 이거 없으면 로지텍 마우스 안 산다. 다른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기에 FLOW기능을 사용하진 않지만 여러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FLOW와 로지텍 마우스 + 키보드 이 두 조합으로 여러 컴퓨터를 아주 아주 아주 편하게 오고 갈 수 있게 된다. 진정한 One 입력기기 + 멀티 디바이스!

Lift For Mac

내가 사용하는 로지텍 마우스의 기본 설정이다. 

M720마우스는 물리적인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가 있으나 휠의 조악함(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혜자다)이 맘에 안들고, MX master 3는 가로 스크롤이 생각보다 조악하다. 가로 스크롤 마그네틱 휠은 없는 것보다는 편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가기가 너무 힘듦.... 

반면에 사진에는 물리적인 가로스크롤가로 스크롤 버튼이 없으나 Lift For Mac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앞으로, 뒤로 버튼과 함께 스크롤을 하면 가로 스크롤이 가능해진다. 그것도 매우 부드럽게 원하는 만큼!! 첨에는 이거 가로 스크롤을 어떻게 하나 실패인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가로 스크롤이 매우 편하고 부드럽게 된다! 개꿀!

나름 귀엽다.

나름 귀요미2

밑바닥

Lift For Mac 버전은 유니파잉 수신기를 주지 않는다. 사진에 보이는 유니파잉 수신기는 M720에 들어있던 녀석을 이리로 옮겨온 것!

그리고 혹 감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밑바닥의 고무는 아니고 딱딱한 이 무엇인가가 아주*100 맘에 든다. 왜냐고? 기존 Mx Master나 M720의 밑바닥은 검정색 고무(?)가 달려 있는데 이게 사용하다 보면 하얀색 책상에 검정을 묻히기 시작하는 시기가 온다. 피해 갈 수 없다. 기존 로지텍의 검정 고무들로 인하여 한 달에 한두 번 책상을 닦는 수고로움이 의외로 얼마나 귀찮은지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허나 이 녀석 그런 거 없다. 묻지 않아!!! 의외의 유레카다!

 

장/단점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사용하면서 이게 정말 손목이 편할까? 의심이 많았었다. 처음 사용하는 2~3일은 익숙지가 않아서 손목이 더 불편한 느낌까지 있었지만 2주가 지난 지금 이 녀석이 왜 손목이 편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 그래서 첫 번째 장점으로는 손목의 편안함을 말하고 싶다. 구부리지 않는 마우스 질은 적응시간이 지나고 나면 일반 마우스보다 분명 편해진다. 

 

두 번째 장점은 무소음 클릭. 그래 이것 때문에 이 녀석을 구매했지. 클릭음이 완전 무소음은 아니지만 기계식의 저소음 축정도의 소음만 일으킨다. 느낌은 딱 저소음 축 느낌. 모두 자는 저녁에 사용해도 시끄럽지 않다. 

 

그러나.....

의외의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앞으로 / 뒤로 버튼. 난 이 마우스의 모든 버튼이 무소음일것이라 생각했다. 허나, 좌클릭, 우클릭, 휠 클릭만 무소음이고 엄지에 위치해있는 앞으로/뒤로 버튼은 기존 마우스 클릭과 다를 바 없이 딸깍 거린다. 이왕 무소음을 만들 거면 이 녀석들도 분명 무소음으로 만들었어야 했다. 이렇게 반쪽짜리 무소음 마우스를 만들어놓고 무소음이라고 홍보를 하다니....... 옆의 버튼까지 무소음으로 완벽히 만들었어야 했다. 이 부분이 너무 아쉽다. 

 

그래도 가로스크롤도 일반 스크롤처럼 매우 부드럽게 작동 가능하고, 제스처를 통한 수많은 기능들, 손목의 건강도 잘 챙겨주는 걸 생각하면 하나는 포기해야.. 세상에 완벽한 건 정말 찾기 힘들다. 

 

별점 5개 중에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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