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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비타민
가정의 고정비용 최소화 본문
고정비용
특별하게 과소비를 하지 않는 한 한 가정의 고정비용은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대동소이한 카테고리들 안에서도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죠.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서 잘못된 정보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한 달전의 내 비용과 지금의 비용을 비교해서 줄여간다면 고정비용은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통 이런 비용을 줄이는 것은 99.9%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것들이죠. 하지만 뭔가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들로 실천을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죠.
1. 전기세입니다.
일반주택용 전기에만 부가되고 있는 누진세라는 제도가 있죠 3단계 200kw단위로 구분되고 있고 최저와 최고의 비용차이는 3배나 납니다. 집콕으로인해서 갑자기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집들은 누진세에 대한 내용을 살펴야합니다. 그리고 4차산업시대로 진입하는만큼 대기전력도 0에 수렴하도록 할 수 있는 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일이 콘센트를 뽑아서 대응하는것이 얼마나 귀찮습니까? 하지만, 이 대기전력만으로 매년 수천억원의 낭비가 이뤄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개개인으로 보면 작은것들이지만, 모아서 보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환경에도 좋지 않을것이 뻔하구요.
위의 내용 뿐아니라 컴퓨터 파워서플라이도 대기전력 0에 수렴하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죠. 암튼, 가정에서 유출되는 대기전력 관리만 잘해도 한 달에 몇 천원수준의 절약이 가능합니다. 이건 짠돌이가 아니라 세상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2. 수도세입니다.
1회성으로 발생되는 비용들은 감당할 수 있는 시점에서 정리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식기세척기 같은 구매가 해당이 되는데요. 일반적인 설거지와 식기세척기를 활용한 설거지를 비교해 보면, 들어가는 비용차이가 확연합니다. 물론, 식기세척기라는 1회성 비용이 크게 들어가는 부분이 있지만, 삶의 편의와 물의 절약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들일 수 있는 비용이라 판단합니다. 게다가 겨울철 사용되는 온수를 생각해보면 겨울철에는 효과가 배가 되죠. 식기세척기에 찬물을 넣어도 알아서 뜨겁게 처리를 해주니까요. 저희집은 식기세척기로 수도세가 기존대비 35%나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식기세척기들의 전기사용도 1등급으로 효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이런 문명의 이기를 활용한 절약방법들은 꼭 실천해야 한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 통신비용입니다
결합할인이다 뭐다 해서 대기업 통신사들의 통신비용이 굉장히 저렴해지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락인 시키기 위해 시간을 볼모로 삼아 오래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들로 이뤄져 있는 이 통신비용 부분들도 알뜰폰이라는 최강의 가성비 요금제에는 여전히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통신품질이 다른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를 비롯한 와이프 아이둘의 통신비용이 월 22,000원입니다. 한 명분 아닙니다 4인가족 모두 합친 가족입니다. 그런 가격대의 제품은 사용시간이 매우 적을거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제가 사용하는건 무려 15gb + 3mbps 무제한 요금제이며, 와이프가 사용하는건 3.5기가 200분통화 50문자, 아이들은 2.5기가 250분 통화 250건의 문자를 제공하는 요금제들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저는 프리텔을 사용하는데 4인 가족을 가족할인으로 묶으면 개인별로 각 월 3000원의 할인을 해주고 조건없는 롯데카드를 발급하고 통신비 결제만 연결해두면 월 5000원이 할인이 됩니다(물론, 카드 혜택은 1년까지입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큰 데이터사용량이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늘어난다고 해도, 알뜰폰 업체를 옮기면서 매우 싼 요금제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4인가족으로 충분히 쓸만큼의 통신량이 나오면서 월 비용은 모두 합쳐 22,000원 이부분만 해도 대기업대비 X만원의 절약이 가능합니다.
4. 보험을 비롯한 기타
내가 제대로 보험을 공부해보고 플랜을 짜면 설계사들이 짜주는것보다 훨씬 가성비 있게 구성이 가능합니다만 복잡하고 어렵죠. 그런것들에서 비용절감이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편의에 집중된 식자재 소비패턴등을 가성비 있게 다시 조절하면 또 굉장한 절약이 되죠.
너무 당연한 서너가지를 이야기를 했는데 이 귀찮으면서 당연한내용들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저도 한 반년간 쭈욱 집안에서 절약할 수 있는것들을 실천해보니 이 정도만 절약을 해도 월 10여만원 이상 절약이 됩니다. 이 절약한 돈으로 아이 학원 하나를 더 보낼 수 있죠~ 다 뻔한 이야기들이지만 이 뻔한 이야기들을 실천으로 옮겨서 결과가 눈으로 확인되고 실제로 가계에 보탬이 되는것을 경험해보는것은 생각의 범위를 많이 바꿔줍니다. 저는 이제 아파트를 벗어나서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집의 건축을 꿈꾸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거리가 하나 생긴것이죠. 테슬라로 차량 변경을 한 이유도 큰 돈 들이지 않고 차량을 바꿀 수 있고 평소와 다를바 없는 차량 운행에도 극단적인 유지비의 절약이 되기에 변경을 했습니다. 물론 환경에 일조도 하고, 집 근처에 이케아가 있는데 이케아 아이쇼핑을 굉장히 즐겨하는입장에서 테슬라 무료 충전도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구요.
당장 내 주변에서 내가 절약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실천을 하다보면 의외로 환경에 이바지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머리로 바뀌게도 됩니다. 경제적인 이득은 덤이구요. 내가 조금만 부지런해지는게 너무 어렵긴 하지만, 결국은 그게 더 즐거워질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