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우선순위, 종류

종류

유럽과 미국의 백신접종 이후에 증가속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프가 꺾였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황이죠? 현재 우리나라가 계약한 코로나 백신을 제공하는 업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아스트라제네카 - 2천만 회분(1천만 명분) -> 1분기에서 3분기

2. 얀센 - 600만 회분(600만 명분) -> 2분기에서 4분기

3. 화이자 - 2천만 회분(1천만 명분) -> 3분기에서 4분기

4. 모더나 - 2천만 회분(1천만 명분) -> 협의중

 

등이 있습니다. 아직 백신의 효능을 검증할 장비도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라 말도 많긴 하지만, 이런 범지구적인 재앙 상황에서 나라에서는 일단, 계약체결을 완료 한 것만으로도 우선적으로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사의 렉키로나주를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해줬습니다. 다만, 렉키로나주의 사용범위를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성 성인(18세 이상) 환자'로 결정을 했죠. 60살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만성흐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경증환자를 뜻하고 중등성 환자는 폐렴의 임상적 증상이 있거나 폐렴이 영상학적으로 관찰된 환자(중증 폐렴환자 제외)를 말합니다. 이 부분은 아직 왜 그렇게 결정이 된건지 잘 와닿지 않는데 아마도 위급한 상황의 환자들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한 결정인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무튼, 그렇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일정과 접종 순위

위의 백신들 중 얀센의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마무리 되는 반면, 나머지 세 회사의 경우에는 2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2회, 화이자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2회를 맞게 되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1분기에 시작하는 만큼 1분기에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을 하게 되고, 나머지 접종자들 역시 백신의 선택권 없이 랜덤으로 진행이 되게 된다고 합니다. 효능에 대한 확실한 검증 없이 현재도 3상중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접종자들의 걱정도 많을테지만, 하나하나 다 선택하면 헬파티가 열릴것 같긴 하네요. 랜덤으로 목숨을 담보하는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걱정이 안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접종은 분기별로 순서를 정해서 진행이 됩니다.

 

1분기 (2월 말 ~ 3월 중순)

  - 코로나 19 환자 치료 기관 종사자

  -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 및 종사자

  - 고위험 의료기관(보건의료인)

  -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 구급대등) 의 130만명

 

2분기 (5월?)

  - 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 / 종사자

  - 장애인 / 노숙인 등 시설 입소 / 종사자

  - 65세 이상(고령자부터 순차 접종)

  -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1분기 접종대상 외) 의 900만명

 

3분기 (7월)

  - 성인 만성질환자

  - 군인, 경찰, 소방관

  -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 소아, 청소년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 성인 18 ~ 64세

 

4분기 

  - 2차 접종자

  - 미접종 또는 재 접종자

 

여기서, 소아, 청소년,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백신개발과정에서 해당 군이 임상실험 대상군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추가 임상 결과에 따라서 변경이 될 수는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소아, 청소년등에 대해서도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위의 순서를 보면 일반적으로 3분기에 접종이 시작되겠네요.

부작용

백신들이 완벽한 임상이 진행된 상황이 아니고, 랜덤하게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것으로 방향이 잡힌만큼 접종과 이상반응 사이의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국가 차원에서 보상한다고 합니다. 접종 후, 사망 케이스가 간혹 보도가 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뭐 이 부분은 각자의 믿음의 영역이니 넘어갑니다. 지금껏 확인된 부작용은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등이 있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백신 전국민 무료 접종에 당연히 죽는 사람이야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모를 부작용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까지 나라에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전 국민 백신접종으로 하루 빨리 밖에서 마음껏 뛰고 싶네요. 그 전까지는 항상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건강 잘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