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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비타민
테디베어 카페 - 블루밍 테디 본문
Blooming Teddy
기흥에 위치한 리빙파워센터에는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가구, 가전, 생필품 매장들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들도 굉장히 예쁘게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얼마 전 다녀온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 카페는 얼마 전 다녀왔는데 어마어마합니다~
최근에 또 리빙파워센터에 갈 일이 있어서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새로운 카페 하나가 눈에 띄네요. 바로 Blooming Teddy라는 테디베어 카페입니다. 테디베어 감성을 갖고 있진 않지만, 카페 주인장이 정성스레 꾸며놓은 카페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사람들이 앉아있어야 할 자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테디베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놈의 코로나...
판매되는 음료의 가격은 아쿠아가든보다는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쑥라떼가 있는데 진국입니다. 쑥 향이 화아아아악~ 음료는 여기가 훨씬 맛나더군요. 제주도 성산근처의 스타벅스 DT점에서 판매하는 쑥떡 크림 프라프치노가 맛이 괜찮은데 제주의것보다 쑥 향이 훨씬 진합니다~ 맛있어요. 요거트도 매우 진하구요. 개인적으로 여태 다녀봤던 카페들 음료 맛 중에는 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맛 취향입니다^^)
맛과는 별개로 이 카페의 특이점은 까페치고는 꽤나 큰 규모의 바로 테디베어 전시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이죠.
카페의 2/3가 이런 테디베어 전시장겸 포토존입니다. 카페주인분이 테디베어를 정말 사랑해서 컨셉을 테디베어로 잡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역구역마다 나름 예쁘고 꼼꼼하게 인테리어를 해 두셨습니다. 아이들이 카페에와서 최소 1시간 정도는 심심하지 않을 자신감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ㅋㅋ
전체적인 분위기가 동화속같은 차분함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어느정도 성공한듯 합니다. 구석에서 한 남성분이 노트북으로 열일을 하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뭔가 동화속 삽화같은 느낌이 들었던걸 보면..(사람이 없어서 더 그래보였을 순 있습니다)
이런식의 포토존들도 꽤나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디베어의 감성을 온몸에 품고 계신분들이라면 이 카페에서 휴식과 함께 테디베어의 향에 취할 수 있는 카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저는 그런 감성이 없기때문에... 그냥.. 예쁘구나.. 포근한 느낌으로 잘 만들었네 하는 정도로 느끼고 있지만요 ㅋㅋ
카페라는 곳과 커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이런 특징점이 명확한 카페들을 한 두 곳을 들르다보니 카페에 가는 이유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갬성?? 그런 감성들이 약간은 느껴지기 시작하고 있어서 아 역시 사람은 다녀봐야 알고 겪어봐야 아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까페에서 심신의 평온함을 느낀다는 감정을 조금은 느낄 수 있는 까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