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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520 2020. 8. 3. 23:11

회사에서의 짜증 지수가 높아지고 있네요. 오늘도 맞닥드린 상황에 짜증을 내고 말았습니다.

항상 내 기준이 옳은 건 아니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이해 못 할 상황을 상대가 임원(?)이라는 이유로 상명하복하는 걸 잘 못합니다. 물론, 제가 코파운더의 위치에 있을 때도 상명하복하는 직원들과는 좀 처럼 마을음 트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무런 가감없이 예의를 지켜 스스로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가장 좋았죠.

 

지금은 잠시 아는 지인의 도움 요청으로 개발을 맡고 있는데 커져가는 외향과는 달리 내부는 점점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뭐 이런저런 내용은 길게 써봐야 내 얼굴에 침뱉기고, 외향상은 잘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이 되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여유를 이뤄내기 전 까지 저는 항상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사회생활을 하리라 봅니다.

 

"아 나는 정말 회사 체질이 아니구나"

그렇게 체질이 아닌 회사 생활을 10여 년 가까이 해 나가는 과정에 창업도 몇 번 하게 되고 그 중에 하나가 운 좋게 엑싯을 이뤄낸 후, 정말 1 ~ 2년은 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의 부름과 아직은 내가 좀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스타트업에 합류를 하게 된거죠. 항상 우리 안에는 일을 멈추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엑싯 후에 새로운 스타트업에서 코파운더는 아니지만 실장으로서 외형 성장도 다시 이뤄내고 열심히 사람들과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실무진들과의 일 적인 관계는 성공적으로 관계되었지만, 임원들과의 관계는 망한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예전처럼 스트레스가 극심하진 않습니다. 아뇨 극심하죠. 하지만, 예전처럼 먹고 살 것들과의 타협이 아니라 회사 생활이 이러면 안되겠구나에 대한 스트레스인거죠. 지인 때문에, 그리고 지난 2년동안의 성과가 있고, 결실이 코 앞이라 참고는 있으나 정말 많은 직원들이 어떤 상황들에서 어떤 대화들에서 힘들어하고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는지 공부를 하게 되었고, 나 역시 새로운 경제활동을 위해서 어떤 기준들을 세워야 되는구나에 대해서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면담 요청을 해 오는 직장 동료들과 맥주 한 잔 기울이면 항상 그들에게 해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꼰대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죠. 뜬구름잡는 이야기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나의 경제 해방 방정식은 그렇기 때문에 안 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듣는 사람들의 액션만 있을 뿐이죠.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 월급 이 외의... 내가 할 수 있는 월급 이외의 경제수단을 꼭 하나 이상 갖고 그 가지 수를 넓혀가라고 지금 나처럼 사업을 해서 엑싯을 하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경제활동을 해 나가다 보면 사업 매각이 아니라도 엑싯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이 말에는 함축적인 과정들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내가 돈을 따를 것인가 내 인생을 따를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 한 축이고, 다른 하나는 지치지 않을 열정????이 아니라 지치지 않는 꾸준함입니다. 회사에서는 가끔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저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꼰대들.... 

 

벌써 이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나이가 부끄럽지만, 정말 돈 만을 쫓다 보면 돈이 도망간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돈 만 쫓다 보면 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거죠.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등 모두 돈을 제대로 바라봐야 합니다. 돈은 생각보다가 아니라 그냥 정직 그 자체입니다. 돈을 검게 바라보는건 우리의 욕심인 거죠. 돈을 검게 바라보고 잠식되어 투자 행위를 하면 결과는 항상 좋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내가 검게 바라본다는 인지 자체도 없었어요. 그저 돈만 굉장히 많이 벌면 된다 ~ 돈아 어떻게든 많이 들어와라 라고 생각하는거 자체도 검게 바라보는 행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삶의 필요 조건으로, 잠식당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진실되게 바라봐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저 공으로 오는건 정말 하나도 없어요. 운 좋게 왔더라도 운 좋게 온 것은 대부분 운 나쁘게 없어집니다. 혹자는 가상화폐를 하는거 자체를 검게 바라봅니다. 저는 그렇지 않아요. 세상의 흐름이라는게 있고 흐름의 물결이 세고 약하고의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은 가상화폐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한 방편입니다. 10년 후의 세상이 과연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저는 가상화폐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아무튼, 회사의 월급만 먹고 사는 인생이 가장 성공하기 힘든 인생입니다. 좋은 직장, 좋은 급여처우(연봉이 10억이라도 내 시간을 못씁니다)는 과정일 뿐!! 결국 내 삶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만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거겠죠.

 

월급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경제 활동을 꼭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만들다보면 즐기게도 되고 즐기다 보면 월급 이상의 어떤 결과가 나오리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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