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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태풍의 이름을 짓는 방법

violet520 2020. 8. 9. 11:04

정말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색할 정도로 퍼붓고 있는 비를 보면서, 지구의 기후 변화가 체감이 될 정도로 기후가 정말 다이나믹 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후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항상 돈이 문제지만, 정말 하루라도 빨리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 자동차로 바꿔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정말 지구 온난화가 기후변화의 가장 큰 이유가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자료들이 인류의 잘못을 논하고 있는데, 꼭 인류의 잘못이다라고만 하기에는 확정지을 수 없는 뭔가가 있는가 봅니다. 하지만, 인류의 이기를 위한 행동들과 기타 작용들의 복합적인 콜라보가 현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만은 맞는것 같습니다. 갈수록 인류가 힘들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맞는것 같네요.

 

"지구 온난화(地球溫暖化, 영어: global warming 또는 climate change)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바다와 지표 부근 공기의 기온 상승을 의미한다. 21세기 초부터 2018년까지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는 1980년에 비해 약 3분의 2가 넘는 0.93 ± 0.07 °C 정도 기온이 상승했다.[3] 기후 온난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애매하나,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90% 이상의 온실 기체 농도의 증가와 화석 연료의 사용과 같은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4][5][6][7] 이러한 연구 결과는 모든 주요 산업 국가의 과학 연구 센터에서 인정받고 있다.[8][9][10]"

 

지구 온난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 문서는 현재 지구의 기온 변화에 관한 것입니다. 지구의 전체적인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기후 변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지구 온난화(地球溫暖化, 영어: glo

ko.wikipedia.org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온난화에 대해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온난화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애매하다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라는 범인류적인 컨센서스를 만들어 놓긴 했는데 그 뒤엔 어떤 이유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저 혼자만의 음모론도 조금 갖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체감되는 기후 변화를 보면 아마도 제 생각은 몹쓸 생각이겠죠.

 

지구는 아무런 이슈가 없겠지만, 인류는 이슈가 생겨버렸기에 범인류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한 공동대응이 빠르게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쓸데없이 서두가 길었네요.

이렇게 구멍뚫린듯한 하늘을 보고 있는 와중에 들려오는 뉴스에 제주에 제 5호 태풍 "장미"가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비도 미친듯 쏟아지고 있는데 태풍이라니.. 정말 야속한 날씨네요. 저는 태풍의 이름을 처음에 발견한 사람이 알아서 짓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건 그냥 옛 기억 어딘가에서 끄집어 낸 기억이라서 태풍의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 알아보니 역시나 제 기억은 항상 잘못되어 있네요......;;;;;;;; 아들놈에게도 이렇게 알려줬는데 알려주고 나서 내 기억이 맞나? 라는 의심을 하길 잘했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요? 

처음에 발견한 사람의 이름으로 짓는다. 처음에 발견한 사람이 알아서 정한다등 썰들이 존재하는데 정확하게는 태풍위원회 라는 곳에서 태풍의 이름을 짓는다고 합니다.

 

태풍위원회는 UNDP(유엔 개발 계획)의 지원자금으로 아시아/태평양 프로젝트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1968년을 시작으로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그 회의에서 태풍을 없애기도 하고 만들기도 합니다. 태풍위원회에는 아래와 같이 14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한도 들어있는게 신기하네요!

이렇게 구성된 각 나라들이 10개씩 태풍의 이름을 제출하고, 이렇게 제출된 140개의 이름을 28개씩 5조로 나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발생한 순서에 따라 네이밍을 하게 됩니다. 이 싸이클이 계속해서 순회되는것이구요. 모두 사용하고 나면 다시 1조 -> 5조 이렇게요.

지구에는 연간 태풍이 30 ~ 40회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40개의 이름이 한 싸이클을 도는데 4~5년이 걸리죠. 

 

위에서 매년 개최되는 회의에서 태풍을 없애기도 한다고 했는데요. 없애는 이유가 무엇일까 찾아보니 엄청난 피해를 입힌 태풍 이름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비슷한 피해가 또 오지 않길 바라는 염원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로 엄청난 피해를 입혔던 태풍(2003)매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피해를 입힌 녀석의 이름은 제거하고 독수리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현재 광주에 엄청난 피해가 있는데 장미의 영향권에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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