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말라서 구매한 예쁘고 실용적인 무선가습기 - 오아 센스 S

가습기

정말 오랜만에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첫째 아이의 수면 시, 코 마름 때문에 구매를 한건데요. 이미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라는 정말 안타까운 사건을 접해왔었기도 하고, 가습기의 청결을 유지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한동안 가습기는 절대로 사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가습기의 청결에 성공하시는 분들은 그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수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정수기를 매달 관리해주는 서비스들이 생겨나는거겠죠. 하지만, 그런 정기 점검 서비스를 맡겨놔도 더러워 집니다. 깨끗해질수가 없어요!! ㅋㅋ;;; 정말 청결을 유지하시는 분들은 대단한겁니다.

 

모든 제품들을 청결하게 사용해야 하겠지만, 가습기처럼 몸에 직결되는! 잦은 청결을 요구하는 제품들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자신이 없고, 결국은 더러지워진다.... 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방에 물수건을 해놔도 빨래를 널어놔도 첫째의 코 마름이 나아질 기미가 없어서 가습기를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가습기 선택 조건

개인적인 가습기 선택조건은 다른게 없습니다. 청소가 무지무지 쉽고, 저녁타임을 책임져줄 작은 가습기! 거기에다가 항상 보는 디자인이 예쁜거 이렇게 3가지 조건밖에 없었습니다. 

 

호리병모양같은 청소가 무어려운 것들을 무조건 PASS했고, 남자기준으로 물통에 손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와 무선으로 머리맡에서 가까이 둘 수 있는 그런 것을 찾다가 하나를 찾았습니다.

오아 센스 S

오아 센시 S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실제 크기는 남자기준 한 손으로 움켜잡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디자인이 매우 깔끔합니다. 물통에는 1000l의 물이 들어가서 하루 저녁을 책임지기 딱 좋은 용량입니다. 전면의 수량 체크 게이지는 전원이 들어오면 무드등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많이 예쁩니다

 

뒷 모습

USB type-c 충전이라  type-c 선만 있으면 충전선을 잃어버려도 충전도 수월합니다. 집에 안쓰는 Type-C 선 하나쯤은 다들 있잖아요? 

 

상단의 뚜껑을 분리하면 이렇게

상단의 뚜껑을 분리하면 이와 같이 생긴게 나오는데요 양쪽의 기다란것이 필터입니다. 이 필터가 2개월 용량이에요. 한번에 2개가 들어가고 6개들이 필터가 5600원정도에 판매하고 있어서 이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2개월마다 새 필터로 갈아끼우는데 부담이 생기지 않습니다.

 

물통!

1000l가 들어가는 이 물통은 성인남자 기준으로 손 하나가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라 청소가 매우 용이합니다. 크기가 이보다 작다면 남자들 기준으로는 물 때 청소하기가 많이 힘들텐데 미니멀 사이즈에 청소도 용이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물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물통에 물을 직접 담을수도 있지만, 윗 사진처럼 상단에 물을 넣는 영역이 따로 또 있어서 뚜껑을 분리하지 않고도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싱글모드, 듀얼모드를 지원하는데 1000ml를 채우고 나서 가습을 시작하면 싱글모드의 경우 10시간 지속, 듀얼모드일 경우 5시간이 지속이 되는데 꽤나 긴 시간을 지속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어요.

 

이 가습기의 최대 단점인데요 충전시간이 8시간이에요. 이 부분 때문에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실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는 낮에는 책상 컴퓨터 USB에 꽂아두고 사용하고 저녁에만 아이의 머리맡근처에 무선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실용성이 떨어지지는 않는데 요즘같은 세상에 8시간 충전을 해야 하는 부분은 크게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 같습니다. 그래도 8시간 충전해서 취침시간의 가습을 책임져주고 있어서 저는 불만은 없네요~

 

매우 깔끔한 디자인에 청결유지가 쉽고 미니멀한 가습기를 찾으시는 분들은 구매해 볼만 합니다! 물론 충전시간 8시간에서 거르실 분들은 당연히 거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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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센스 S 미니 무선 가습기 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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