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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덕의 새로운 픽 샤오미 미지아 메탈골드 맥북 깔맞춤 본문

솔직한 리뷰

펜덕의 새로운 픽 샤오미 미지아 메탈골드 맥북 깔맞춤

violet520 2021. 1. 22. 12:17

펜덕

하얀 종이가 눈에 띄면 어느새 빽빽하게 나도 알지못할 글귀로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의미없이 끄적이는 문구들이 훨씬 더 많은걸 보면 메모 덕후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이래저래 마구마구 적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잘 써지는 펜에 대한 욕심도 많이 있습니다. 똥이 많은 펜들은 사용하지 않고, 필기 최초에 잘 나오지 않는 볼펜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몽블랑은 선물을 받았으니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몽블랑 볼펜도 최초에 안나오는건 마찬가지.....

 

주력으로 사용하는 펜이 STEADLER, 무지 수성펜, 제트스트림, BLEN, 샤오미 정도가 됩니다. 생필품은 우리나라것만 골라서 구매하는데 반해 펜은 우리나라가 심미성 기능성이 뒤쳐지는건 사실인지라 안타깝게도 국산 펜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아직 제 취향이 없지만 정말 좋은게 하나 나와서 국산으로 대체하고 싶네요

 

샤오미 미지아

샤오미 생태계 중 미지아에서 볼펜이 나오고 있는건 진즉 알고 있었고, 샤오미 볼펜을 매우*10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와 딸이 샤오미펜을 눈독들인 후, 구매했던 2자루는 와이프, 딸 각자의 손에 쥐어져버렸습니다. TT 샤오미펜은 디자인도 만족스러운데 필기감을 완성하는 심의 완성도도 엄청 뛰어납니다. 스위스의 PREMEC 리필심과 일본산 잉크를 사용합니다. 잉크 제조사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잉크도 볼펜촉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매우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필기 가능!

 

샤오미 미지아 볼펜 기본

그런 펜을 와이프와 딸내미에게 빼앗기고 다시 한 자루를 구매하려고 보다보니 새로운 버전이 있네요? 메탈골드 버전이 눈에 띱니다. 메탈골드 버전은 이름처럼 바디가 알루미늄으로 무게감이 있습니다. 기본형은 플라스틱이라 매우 가벼운데 메탈골드는 이름값하느라 묵직하네요

 

샤오미 미지아 메탈골드

사진으로 질감이 구분이 가실지 모르겠지만, 알루미늄입니다. 흰색보다 좀 더 고급져 보입니다.

 

분해!

둘을 분해해보면 기본형은 심이 독자규격이라서 샤오미 전용 펜심만 사용해야 하는데 메탈골드는 표준에 맞춰져 있어서 모나미 펜심으로 갈아끼워도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모나미 FX 펜심보다 샤오미 펜심이 더 잘써집니다. 색깔의 농도와 부드러움 등 많은 면에서 미지아 심이 제 취향에 더 맞습니다. 그리고 기본형은 윗 부분을 끝까지 돌려야 심이 나오는데 메탈버전은 옆으로 살짝 돌리면 딸깍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형처럼 끝까지 돌리지 않아도 좌우로 살짝 돌리면 심이 나왔다 들어갔다 좀 더 편해졌습니다.

 

샤오미 볼펜에 한가지 아쉬운 점은 0.5mm, 0.7mm 밖에 없다는 점인데 0.3mm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PILOT사가 얇은 심을 정말 잘 만드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0.5mm보다 약간 얇은게 나오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0.5mm

0.5mm가 아주 굵은건 아니지만 좀 더 얇은걸 선호하는 취향이라 이 부분만 심이 나와주면 앞으로 몇 년 간은 미지아 볼펜만 사용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애플펜슬?

이번에 새로나온 M1 맥북에어 골드 버전과 한 컷 찍어봤는데 이게 바로 애플펜슬인가?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디자인과 필기감 맥북과의 조화(????)로 인해 맥북을 교체하는 그 날 까지 함께 할 샤오미 볼펜이었습니다!! 

 

 

샤오미 미지아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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