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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미국주식 - SUSL ETF 소개

violet520 2021. 2. 17. 21:25

ESG

ESG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E(환경, envionment), S(사회, social), G(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근간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개념입니다.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등 많은 나라들이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할 정도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탄소제로화, 천연전기에너지등 많은 방면으로 ESG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바이든이 ESG를 강력히 밀면서 이론들이 정책화되고 있고 향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잣대로 많이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로 ESG 등급이 높아야 투자유치도 수월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한국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ESG에 대해서 검색도 되고 하는데 별 내용은 안나오네요;;;;;;

이런 ESG에 대한 인식개선에 따라 금융상품들에도 ESG가 도입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한국기업평가에서도 인증평가를 본격시행한다고 밝힐정도로 뭔가 범지구적으로 ESG가 퍼져나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착한기업이 ESG 등급이 좋은 기업이 된다라는 암묵적인 룰이 생긴것 같습니다.

 

MSCI가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ESG를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AAA :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세일즈포스닷컴

- AA : 알파벳, 코카콜라, LG전자

- A : 테슬라, 애플, 네이버, KT&G

- BBB : 아마존, 스타벅스, 삼성전자

- BB : 맥도날드, 코스트코, SK하이닉스

- B : 넷플릭스, 퀄컴, 대한항공

- CCC : GM, 한국조선해양

SUSL

ESG 등급이 높은 기업들로만 모아놓은 ETF들이 많이 있는데요. 국내에도 KBSTART 사회책임투자도 있고 하지만, 미국 주식에 더 관심이 가고 있는 수 많은 ESG ETF들 중에 SUSL에 투자를 했습니다. 상장일이 비교적 최근인 2019. 5. 7일로 역사가 짧긴하지만 블랙록에서 운영하고 있고 ESG 커버율이 99%가 넘어 2020년 6월에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모인 ETF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배당수익률은 현재 1.39% 분기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10로 낮은 수준이구요.

 

Top holdings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많이(10.46%) 담고 있고, 테슬라, 구글등 ESG 등급 상위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증의 디즈니도 담고 있네요. 120불에 잡은 디즈니를 왜 팔았던가... 마음이 아픕니다. SUSL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도 디즈니 Top 10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녀석들은 TOP에 없거든요... 이렇게 디즈니에 대한 미련을 채웁니다.....;;;

 

상장 후 주가 흐름

다른 ESG ETF들 보다 아직은 가격적으로 접근도 쉽다는 판단을 했구요.(지극히 개인적)

투자 섹터

테크놀로지, 헬스케어, 금융, 경기소비재 순으로 투자비중이 높습니다.(테크놀로지는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ESG 전략에도 네거티브 스크리닝, 포지티브 스크리닝, 규범기반 스크리닝, 지속가능 테마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SUSL은 네거티브 스크리닝 방식으로 규제에 강하게 규합되는 녀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거티브 스크리닝이란 규정된 ESG 기준에 반하는 업종이나 종목은 제외하고 포폴을 구성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각 기업들의 ESG의 등급이 정해져 있고 ESG ETF들이 투자할 종목들이야 모두 대동소이할테지만 섹터별로 개인과 더 맞는 영역의 비중이 높은쪽으로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물론, ESG투자를 해야겠다는 판단이 선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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