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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블록체인 여행플랫폼 - 아스타투어

violet520 2020. 12. 24. 14:50

아스타투어?

상장회사 아스타(바이오/IT)와는 연관이 없는 회사입니다. 저도 어제 처음 알게 된 회사인데 비교적 최근에 코인원에 상장을 한 ASTA라는 코인을 갖고 있는 여행 플랫폼 업체입니다. ASTA코인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여행플랫폼인 아스타투어에서 호텔예약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코인입니다. 용처가 불분명한 코인들이 정말 수두룩한데 ASTA는 용처는 확실하네요; 현재 1ASTA의 가격이 전날 대비 50%가 상승한 10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고 그 이전에는 30원도 했었던 모양입니다. 

 

우연히 어제 ASTA코인과 아스타투어를 알게 되었고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했을겁니다. "이게 말이나 되나?"  우리는 정말 말이 안되는 수 많은 상황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이건 좀 너무 말이 안되 보였죠. 왜냐하면........

 

아스타로 100% 결제시의 가격

어제 제가 확인했던 아스가 가격은 6.8 ~ 7원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제주도의 해비치 호텔 슈페리어더블(빌리지) 상품이 2790ASTA가 됩니다.(어제 오후 1시 전까지는 1ASTA를 100원의 비율로 계산해 줬습니다) 그럼 2790 * 7 = 19,530원!!!! 표선 해비치 1박 가격이 19,530원이 되는겁니다. 당연히 사기의 스멜이 느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일단, 1월은 예약이 마감되어 있네요)

 

코인이라는게 변동성이 심해서 실물경제에 연동시키면 회사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매우 커집니다. 아스타투어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ASTA비율을 정해놓고 호텔 가격과 연동시켜 가격 책정을 하고 있는 상황은 아 지금은 그냥 이벤트성이구나 아스타투어 붐업을 위해서 이벤트성 금액을 할당해 놨겠구나 싶은 생각이 하나 들고, 코로나 시국에 잘 나가지 않는 호텔들과의 딜이 있었나? 하는 두번째 생각, 그것도 아니면 이건 뭐지? 그냥 사기인가? 라는 세 번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세 번째 생각은 일단 잠시 접어두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국내 3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상장이 되어있다는건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래소들도 실수를 하고 상폐도 진행하지만, 예전처럼 상장피만 내면 상장해주는 시대는 지났기에 거래소들의 상장코인에 대해서 철저한 검증을 한 번 믿어보기로 합니다. 물론 이건 아스타의 가격이 정말 저렴한 상황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택이죠. 일단, 1번 이유겠구나 생각을 하기로 합니다.

 

여행 O2O업체들과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로 예약가능 호텔/리조트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작하는 업체이기에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호텔산업이 여러 O2O서비스로 인해 옛날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매우 폐쇄적인 산업이거든요. 그래서 하나하나 계약을 맺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아스타투어가 영업능력을 보여준다면 오히려 초반의 ASTA 코인의 가격적인 메리트로 인해서 초반 붐업을 제대로 시킬 수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예약 가능한 호텔 수

이후에는 분명 ASTA코인의 비율이 지금처럼 100배로 책정해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은 사라지고 없겠죠. 이미 어제 오후 1시만 하더라도 예약이 늘어났다며, 1ASTA : 100원 비율을 1ASTA : 30원으로 비율을 3.3배로 줄였습니다. 3.3배로 줄였어도 예약확정만 된다면 엄청난 이득이죠.

 

여행플랫폼의 성패는 가성비도 중요하지만, 계약된 업체의 수가 훨씬 중요합니다. 업체의 수를 바탕으로 플랫폼 파워를 키워 가성비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엔 이미 걸출안 호텔 O2O들이 많은 상황에서 아스타투어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돈을 태워서 유저를 유치할 수는 없으므로 어느 시점에는 지금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을겁니다.

 

아스타투어, 제주 호텔·리조트 4곳 추가 판매협약 체결

아스타투어(ASTATOUR_대표이사 최승호)는 △제주 베이힐풀앤빌라 포함 △제주 씨사이드 아덴 리조트 △제주 다인오세아노 호텔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 4곳과 추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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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긴가 민가 하면서 한 달 후, 제주도 호텔 하나를 예약했고(정가 : 528000 -> 아스타 결제 5280 ASTA * 7원 -> 38000원 정도), 그 과정에서 고객센터와 통화도 해봤는데 매우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걸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고객센터 통화에선 당연히 예약이 되었다고 하고 바우처까지 받았음에도 아직 확실한 믿음이 생긴건 아닙니다. ㅋㅋ;; 아스타투어 플랫폼에 후기 2개가 있긴합니다만, 아직 네이버에 이렇다할 후기글은 없는 상황이 불안감을 더 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당장은 이 부분은 예약확정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게 되면 조금 더 첨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덧) 12.24 16:28) 우선 아스타투어쪽을 통해서 예약확정 문자와 함께 바우처가 이메일로 도착했습니다. 일단 담달에 다녀와 보겠습니다.! 50여만원 숙박비를 3만 8천여원 돈을 내고 예약확정까지의 프로세스는 모두 진행되었습니다!

 

 

 

참고) 아스타 코인 백서

www.astaplatform.com/ASTA_white_kr_0511_.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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